[안덕면,제주시] 부모님, 아이와 함께하는 제주여행 - 선채향 #2

제주도 와서 먹어야 하는 음식들이 몇가지 있는데, 보말칼국수는 이미 너무 유명해져 버렸고, 전복 들어간 음식도 한번 먹어봐야 했기에 일단 좀 유명해진? 식당을 찾아 방문했습니다.

오전 일찍 왔는데도 대기가 한시간 입니다..오메메.. 다행이 waiting 시스템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전화번호를 등록하고, 동네를 한바퀴 돌며 구경했습니다.

대기가 한시간정도 였는데, 덕분에 동네 잘 돌아 봤네요. 동네를 크게 돌면서 제주의 시골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물론 덥지 않았기에 가능하긴 했습니다만..ㅎㅎ

입장 카톡이 오고 실내로 들어가면 이런 모습입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은데, 어차피 메인 메뉴가 죽과 칼국수라 회전은 빠른듯 합니다.

건물 안쪽에도 저렇게 테이블이 몇개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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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은 깔끔하게 나옵니다. 뭐 별다르게 색다르지 않습니다. 그냥 칼국수, 죽집 반찬정도네요.

전복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일단 총총이 썰어진 전복이 보이고, 미역과 함께, 미역 때문인지, 전복 내장때문인지 녹색 국물의 칼국수가 나옵니다.

애들이 먹어야 하기에 전복죽도 시켜봤는데, 애들은 국수든 죽이든 다 잘먹습니다. ㅎㅎ

마지막 가격표!!

전복 칼국수와 전복죽은 둘다 모두 괜찮고 맛있었습니다.하지만 대기하는 시간에 비한다면 칼국수는 칼국수 범주에 있었고, 죽은 그냥 죽이였을뿐, "우와!! 대박인데..", "아니 이런맛이.."를 기대하시고 방문하면 안됩니다. 두 음식 다 기본에 충실한 맛입니다. 전화먼저 해 보시고 대기가 길다면 다른 식당으로 선택하시는것도 여행지에서 시간을 절약하는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