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고깃집 태평옥
오늘은 회식으로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역시..회식은 삼겹살이죠. 전 입맛이 싸구려라 호텔 뷔폐보다, 오마카세보다, 소고기보다 삼겹살이 좋습니다. 그래서 삼겹살 맛집은... 정말 사랑입니다. ㅎㅎㅎ 하여간 회사에서 회식으로 삼겹살을 먹더라도 항상 가게를 바꿔서 다니곤 하는데, 이번에 방문한곳은 태평옥 입니다. 여기도 꽤 오래된 가게 같은데, 골목에 있다보니 잘 몰랐네요. 사실, 파트원중 한명은 여기서 자주 혼밥을 한다고 합니다. 혼자 삼겹살 2인분에 소주한잔하고 집에 들어간다고.. 삼겹살을 혼술하는건 쉽지 않은데, 이 친구...인생이 고달픈가 봅니다.. 근데..왜 공감이 가는건지... 여하튼 가게는 꽤 오래돼 보입니다. 사실 을지로3가 파인애비뉴에 근무할때 커피를 사먹던 커피골목인데, 이 고깃집이 있는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