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남한산성 카페 산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2019. 11. 8. 14:05
반응형

주말이기도 하고, 집에 있기에 좀이 쑤시기도 하여, 서울 근교의 남한산성의 카페를 검색해봤습니다.

지우를 데리고 가야해서 양평이나 가평 가는정도의 거리도 어느덧 부담스러운 일이 되었네요.


하여튼, 저번에 갔던 퇴촌의 서울 디아트가 너무 좋았기에 부푼 기대를 앉고 새로운 남한산성 카페를 찾던중, 산중턱에 위치해서 사람들이 오지 않을것 같은..

한적하게 가을을 즐길수 있을것 같은~~

산속에서 경치가 한눈에 보이는 카페 산이 검색에 딱! 걸렸습니다.

단풍구경가기엔 너무 좋을것 같더군요~

카페 산은 광주쪽에서 남한산성 올라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주말이라 거의 남한산성길은 죽음의 주차장과 같습니다.

빠져 나갈곳도 없는데, 차는 아예 서서 안갑니다.


거의 모든 차들이 남한산성 주차장에 주차를 하기위한 차들이 줄을 서기 때문에 남한산성 입구 초입부터 차가 줄서 있습니다.

저는 성남쪽 입구로 진입했기에, 남한산성을 그냥 넘어 지나갈껀데, 한시간 반을 주차장 같은 도로에 서 있었더랍니다.

꼭, 광주쪽 입구로 진입해서 가셔야 합니다.

Cafe SAN은 남한산성가는길목에서 샛길로 빠져서 한참을 올라오다 보면 있습니다.

카페 들어가기 전에 주차하고 찍은 풍경입니다.

가을 단풍이 예쁘게 들었네요~


주차 공간은 충분합니다.

그리고 카페도 큰 건물이고 자리도 많기때문에 자리가 없어서 돌아갈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남한산성 넘는데 한시간 반이 걸렸는데 그냥 돌아가기엔 억울하죠.ㅠ.ㅠ


카페는 넓어서 자리는 많은데, 문제는..

사람이 많으니 완전 도떼기 시장입니다.

웅성웅성 울리는건 기본이고,

애들 뛰어 다니고..

사람들이 자리잡기 위해 우왕좌왕..

공간은 충분하나 그 공간이 채워지니 너무 번잡스럽더군요.

창가쪽 자리는 포기하고 그냥 안쪽 자리를 잡았습니다.

건물은 총 3층으로 되어있고, 1층 로비 뿐만 아니라 2층에도 테라스와 바깥쪽 창이 있는 자리가 있고, 건물 외부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가격은 그냥저냥..자리값을 받습니다.

케익이나 빵은 그다지 눈에 뜨지 않았습니다.

즉 그다지 맛있어보이지 않았기에 시키지 않았습니다.


빵도 달랑 두개뿐이 안남았는데, 바케트를 8500원이나 받다니..

짤라놓으면 그냥 생빵인데..ㅠ.ㅠ

아무래도 밥을먹고 와서인지 땡기지 않아서 과감하게 패쓰!!

2층에 올라가 보면 역시나 큰 창으로 밖을 내다볼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자리엔 이미 임자가 있네요.

2층에 바깥 테라스도 있어 날씨만 그다지 춥지 않으면 따듯한 외투를 입고 차마시기엔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3층엔 옥상겸 룸이 있습니다.

예약을 해야만 쓸수 있다고 써져 있네요~

하지만 문이 열려있어 개방되어 볼수는 있었습니다.

불이 꺼져 있어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ㅋㅋ

카페 앞쪽으로는 나지막한 잔디밭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사진을 참 많이 찍네요.

애들이 있다면 뛰어다니기 참 좋을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애들이 막 뛰어다닙디다...

옆쪽으로도 야외자리를 많이 만들어 놓았는데,

운치있고 분위기는 있으나, 정말 한철에만 앉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더울땐 벌레가 있을테고, 추워지면 앉아있기 힘들겠죠?


하지만 제가 간 시점에는 정말 밖에서 따듯한 커피한잔하기에 너무 좋은 날이었기에, 사람들도 정말 많이 바깥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차한잔 하고 집에가면서 어둑해질 무렵이 되니 정말 운치 있고 좋네요.


카페는 크고 주차하기도 좋았는데, 결론적으로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진짜..

이 산속에 있는 카페까지 사람들이 몰려들줄 몰랐네요.

사람이 사진에 보였던거에 1/4만 있었다면 운치있고, 한적한 가을을 만끽할수 있었을텐데 좀 아쉬웠습니다.


여기는 주말말고 꼭 주중에 오는걸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