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생선구이 - 손씨부엌
이모집 앞에서 점심을 뭐먹을까 하다가, 전부터 봐오던 가게에 들렀습니다.김치찌게, 백반, 중식, 한우, 감자탕, 삼겹살 등등 직설적인 가게이름이 많은데, 당췌 뭘파는지 알쏭달쏭하기도 한 이 가게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선구이집 입니다. 우리나라 중심이라는, 바다라고는 정말 거리가 먼 동네에서 생선구이 맛집이라니..하지만 동대문 가서 생선구이 먹는거와 뭐 별다를게 없지요~ 내부에는 테이블이 한 7~8개 정도 됩니다.큰가게는 아닙니다만 먹고 있으니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옵니다. 기본 찬은 이렇습니다.정갈하게 접시에 담아서 나오는데, 나물이 참 맛있었더랍니다.그리고 호박죽을 식전 에피타이저로 줍니다. 우리 황금봉이도 넙죽넙죽 받아먹는게 호박죽이 달지 않으면서 참 맛있네요.요놈이 맛없으면 입에 넣었다가 도로 뱉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