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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일년내내 칼국수 맛있는집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2019. 11. 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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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을 마치고 오전에 일년내내 칼국수 맛있는집에 들렀습니다.

해장도 할겸..

강화도라서 뭔가 해물로 해장을 해야할것 같은 생각도 들구요~

숙소에서도 그리 멀지도 않았기에 (운영진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별 생각없이 방문했습니다.


먼저 손만두가 나왔습니다.

오호..비주얼이..

므찝니다.

어제 배가 찢어지게 먹고잔 터라 한개만 살짝 맛을 봤습니다.

어후..

맛있습니다.

찐만두가 맛없을수가 없죠~

속이 포슬포슬하니 잘 익혀 나왔습니다.

아직 메인메뉴인 칼국수가 나오기 전인데, 두번째 요리??가 나왔습니다.

도토리묵 무침 입니다.

여타 다른집과는 다르게 묵이 잘 부서지지 않습니다.

윤기가 흐르고, 탱탱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점성이 높아 젓가락으로 찍어서 집어 올려도 부서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식감도 좋겠죠~

배부른데..

아직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인데, 기타 요리들이 참 맛있습니다.

드디어 메인 요리인 육개장 만두전골이 나왔습니다.

??

바지락 칼국수가 메인인지 알았는데, 만두전골이었네요..

하지만 일단 비주얼이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이거 쓰면서..사진을 보고 있을 뿐인데..입천장이 시큰시큰하면서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네요.

정말 진한 육개장에 칼국수를 말아먹는 느낌입니다.

해장은 확실합니다.

저 냄비안에 칼국수는 이미 들어가 있고, 면도 익은 상태라 끓기만 하면 바로 건져서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손만두는 따로 나옵니다.

칼국수를 다 건져서 먹고 나면 한번에 만두를 투하하여 한번더 끓입니다.

샤브샤브처럼 만두를 나눠서 넣는게 아니라 한방에 넣고 끓이라고 하시더군요.

한참을 버글버글 끓이고 나니 육개장 만두전골이 되었네요..

보통 샤브샤브에 가면 만두랑 고기랑 건져먹고 마지막에 칼국수를 끓어먹는데, 여기는 반대입니다.

하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불투명한 만두피가 끓이지 투명하게 바뀌면서 만두속이 보입니다.

와..

육개장국물에 빠진 만두를..

그릇에서 반으로 가른다음 반쪽은 그냥, 반쪽은 국물에 적셔서 먹었더랍니다.

분명..

배가 불러서 못먹을거 같았는데, 오전을 너무 거하게 먹었네요.

정말..

왠만하면 안먹으려고 했는데, 이성을 잃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칼국수가 맛있어봐야 거기서 거기지 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중간 이상으로 맛있습니다.


강화도에 가서 점심을 어디가서 먹어야하나..라고 고민할꺼라면 들려봄직 합니다.

강화도 남쪽에 있으니, 서울로 돌아가는길이나 서울에서 들어오는길에 들려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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