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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비빔밥 - 목멱산방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2021. 3. 2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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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오는데, 애들한테 남산 케이블카를 태워주기로 약속한 터라 일단 나오긴 했습니다만, 서울 한복판에서 차대고 밥먹을곳을 찾기는 참 어렵습니다.

게다가 가는길에 애들이 잠이 들어버려서 기왕 이렇게 된거 한 두시간 재우고 가기로 하는 바람에 늦게서야 남산 케이블카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밥을 먹어야 했기엔 근 2년전부터 가려고 별러 두었던 목멱산방에 방문했습니다. 

사실 처음 봤던건 한옥식당이었는데..

이사를 간건지..아님 분점인지..@.@

여튼 대충 검색해 보니 동일한곳 같기도 하고 배가 고프니 일단 들어갑니다.

 

아..그리고 여긴 주차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남산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하니, 남산동 공영 주차장이나 남산 케이블카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남산동 공영 주차장은 10분에 500원 입니다.

처음에 남산공원 주차장에다가 주차했다가 비도오고 애들 데리고 걸어가기엔 너무 멀어 남산동 공영 주차장에 차를 다시 댔더랍니다.ㅠ.ㅠ

다시 식당 얘기로 돌아와서..

주방이 매우 깔끔합니다.

음식은 셀프라서 선 계산후 벨이 울리면 음식을 가져가면 됩니다.

break time이 3시부터인데, 2시반쯤 들어갔더니만 먹는 사이에 손님들이 다 빠졌더군요.

사람없는 식당은 홀 사진 찍기가 참 좋습니다. ㅎㅎ

먼저 산방 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정갈하게 차려져서 나오네요. 차림세만 봐도 건강해 지는 기분입니다.

사실..그냥 비빔밥과 크게 다를진 않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불고기 비빔밥도 나옵니다.

밑반찬과 비빔거리는 동일한데 고기가 올려져 있다는게 좀 다르네요.

그리고 이건 치즈 김치전~

애들 주려고 시켰는데, 애들은 거의 밥맛먹고 와이프랑 둘이 김치전을 다 먹었다는...

정작 밥을 비빈 사진과 치즈가 늘어지는 김치전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한놈은 상을 뒤집고 있고, 한놈은 "안먹어.."를 시전해 주시니..진짜 나와서 밥먹기 힘듭니다.

사진 이만큼만 찍은것도 다행이네요.

가격표는 나오면서 찍었습니다.

엄청 고급지게 비싸게 팔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막 싸지도 않습니다.

그냥 정갈한 비빔밥 한그릇 잘 먹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오면서 한컷.

이거 찍고 남산에 케이블카 타러 걸어 올라갔더랍니다.

남산 케이블카에 가면 남산 돈까스집이 즐비합니다.

호객 행위도 많고, 천원씩 깎아주겠다는둥.. 먹고가라는둥..

예전에 회사  사람들과 점심먹으러 왔다가 호객행위에 잡혀서 먹었던적이 있는데, 그냥 급식때 먹던 가장 기본적인 돈까스 입니다.

"남산 왔으면 남산 돈까스 먹어야지!!"가 아니라, 남산에 왔는데, 밥이 땡긴다!! 싶으시면 방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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