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월..목욕탕을 가는 나이.
처음으로 지우를 데리고 목욕탕에 간날..글이야 거진 한달이 다 되어서나 쓰지만, 2019년 12월 22일이다. 삼부자가 처음 목욕탕에 같이 가기도 했고, 안양온천도 곧 없어질 위기라 사진을 하나 남겼다.안양 온천은 아파트 재건축의 중심에 있는 핵심 부지로 철거할 날을 기다리면 영업을 하고 있으니, 추억삼아 한 20년뒤에 한번 돌아 보면서 그때 풍광을 기억하고자 함도 있었다. 여하튼 밤에 잠 못자고, 말길 못알아 듣던 때가 다 지나고, 목욕탕에 데려올 수 있는 나이가 되었으니 감회가 새롭다.지우에게도 이런 사진 한장이 큰 추억이 될꺼라는걸 내 기준 삼아 생각하면서 추운 날씨에 억지로 안고 찍은 사진이다.(나 역시 이 나이때의 실제 기억은 없지만 남아있는 사진으로 그때를 기억하고 있다. 마치 내가 실제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