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양떼목장
용평에서 숙박을 했기에 빈둥빈둥 콘도에 있다가 애들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용평도 여러 번 왔었고, 용평 가는 길이 강릉 가는 길이라(영동고속도로) 양 떼 목장의 존재는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단 한 번도 가보지 않았기에 애들을 데리고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많이 걸어야 하는 장소는 애들 데리고 다니기가 쉽지 않습니다만..용평에 정말 스키장 아니고서야 가볼 데가 없기에;; 강원도는 강원도 입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는데도 불구하고, 이동 중에 눈발도 날리고,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보니 목장 올라가는 길 한편으로 작은 개울이 땡땡 얼었습니다. 일단 여기는 입장권이 있습니다. 36개월 미만 영아는 무료입니다. 무료인데도 카운팅을 하는건 나중에 사람 수 대로 양에게 줄 목초 바구니를 챙겨 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