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지옥에서 벗어나다.
생수를 사먹는게 가장 저렴하게 물을 먹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옆에서 막 결혼한 상우가 신혼집에 들인 정수기 예찬에 홀딱 넘어가서 구매 버렸다. 제휴카드를 30만원 쓰면 무려..한달에 520원..4개월마다 와서 청소해주고 필터도 갈아주는데, 이정도면 사먹는거 보다는 싼데라는 심산이다.코스트코에서 한창 물을 사다먹을땐 2L 6개에 2000원.이미트에서 물을 사다 먹을때 2L 6개에 3500원 꼴로 사다 먹었으니, 대량 3000원으로 한 이주정도는 버텼는데, 애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다보니 아무래도 2주가 열흘로 바뀌고, 물때문에 마트를 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물 때문에 마트에 가지만, 막상 가게되면 물은 그냥 옵션일뿐 과자, 맥주, 야채, 과일, 우유, 계란..등등 "온김에 사자" 심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