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더웠던 2022년의 여름
문득 머리속에 지나가는 생각들을 정리하고자, 오늘은 한글자 적어야지 하면서도 쉽게 되지 않는다. 막상 키보드앞에 앉아 있을때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알수 없는 때가 많다. 출근길 명동 한복판을 걸으면서 갑자기 가을을 느끼고, 뜬금없이 절절 끓는 주말에 동물원에 갔다가 사람이 없는 구석진 곳에서 열대우림같은 풍경을 만나면 그저 오늘은 이 기분을 적어야 겠다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정말..쉽지 않다. (지금도 둘째가 안자고 옥탑방에 따라 올라와 뒤에서 하악하악 입김을 내뿜으며 방해하다가 내려갔다!!!) 사실 여름을 좋아하지 않기에 항상 여름이 다가오는 6월이 무섭고, 제발 7,8월은 빨리 지나갔으면..하는 바램으로 한 해중 에 서너달을 보내는데, 드디어 이 미칠것 같은 더위가 끝나간다. 사실 고온의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