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서울 대공원 벗꽃
아무래도 오늘이 벗꽃의 피크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아침 일찍 일어나 대공원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주말 아침인데..정말 오랬만에 9시 이전에 눈을 떴네요. 가뜩이나 내일 비가 온다고 하니 일년에 딱 한번 정도밖에 없는 벗꽃 절정 주말을 놓칠수는 없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벗꽃 구경은 한해의 행사의 시작같은 느낌입니다. 여름엔 휴가, 가을엔 소풍, 겨울엔 스키장으로 이루어지는 삶의 소소한 행사의 시작같은 일이죠 서울엔 몇군데 벗꽃 명소들이 있습니다. 매년마다 뉴스에 나와서 사람들이 넘쳐나는 여의도 윤중로를 비롯하여, 집근처 사람들이 즐겨가는 양재천이나, 안양천 벗꽃 십리길. 그리고 정말 알만한 사람만 간다는 동작 현충원. 그리고 애들이 있다면 필수로 오게되는 서울 대공원. 서울 대공원의 장점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