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의 골목길~
오늘의 점심시간 산책 코스는 북촌입니다.회사가 종로에 있다는 장점을 톡톡히 보고있는 요즘입니다. 날도 춥고 살짝 늦게 나온터라 궁궐 투어는 포기하고 북촌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가끔씩 오던 길인데, 평일 낮에 오니 더욱더 즐겁습니다.근 3년간은 사는게 바빠서 예전에 연애하면서나 와봤을듯한 인사동, 북촌, 삼청동 거리의 즐거움은 한동안 잊고 있었네요.금봉엄마랑 최근에 와서 먹었던 김밥집도 생각나고, 그래도 금봉이가 뱃속에 있을때가 좋았네..란 꿈같던 시간을 기억나게 하는 가을길입니다.언제부터인지, 낮에 오면 중국관광객과 일본 관광객도 참 많습니다. 별거아닌곳에서 사진찍는사람은 99% 관광객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긴...제가 외국에 나가더라도 현지인들이 보면 별거아닌곳에서 사진을 찍었으니까, 그 심정을 모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