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계단, 나를 흔들어 키운 불편한 지식들
집에 굴러다니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권을 읽고나서 2권을 빌려보다가 실패, 우연히 동일 저자의 책을 찾았다. 지대넓얕와 유사한 시기에 쓰여졌고, 이 책과의 내용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지대넓얕이 정말 기본적인 지식 하나하나를 펼쳐서 알려준다면, 이 책은 저자의 고민과 함께 여러 단계적인 지식을 공유해 준다. 한줄평을 뽑는다는게 무의미할 정도로 많고 좋은 내용을 담고 있기에 여기서 한줄 서평은 쓰지 않으려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어떻게 자기 자신을 이끌어 나갔는지에 대한 열한 단계적 얘기들을 풀어가면서 시작된다. "너 이거아니? 모르면 내가 잘 정리된 형태로 얘기해 줄께"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길고 긴 내용들의 핵심을 뽑고, 잘 간추려 그 바탕으로 자기의 고민과 함께 잘 버무려 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