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제주 갈만한곳을 찾다보니 이제 여기저기 개발이 많이되어 볼만한것들이 꽤 많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월령리 선인장 군락인데, 처음 왔다면야 중문의 대표 관광지..만장굴 같은데를 갔겠지만, 이제는 마을 속속들이 있는 관광지를 찾게 됩니다.

그렇다고 사람이 적지도 않습니다. ㅎㅎ 제가 갈만한곳은 이미 다른사람들도 다 알고있는터라..

진입구에 마을 지도를  예쁘게 그려 놨습니다. 데크를 잘 깔아놓아 걷기에도 좋습니다.

특징

  • 유모차 가능
  • 30~40분 소요
  • 해변가 코스로 걷기 좋음.

 

바닷가의 현무앞위로 손바닥 선인장이 즐비하게 피어 있습니다. 보라색 열매인 백년초도 왕왕 보이고, 내륙에서는 절대 볼수 없는 풍경입니다.

푯말에 있던 설명을 간단히 옴기자면,

  • 멕시코에서부터 쿠로시오난류를 타고 선인장 씨앗이 흘러들어 자연스럽게 생성된 군락이다. (기원은 추정임.)
  • 사람들이 쥐나, 뱀을 쫓기위해 담벼락 같은곳에 옴겨심기도 했다.

해류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왔다는것도 신기하고, 공간이 많아 뱀이 많을것 같은 지형에 선인장이 이를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해준다는것도 생각치 못한 공생관계에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더군다나 열매인 백년초를 이용해서 부가적인 수입도 창출되고 있다고 하네요.

반응형

인위적으로 조성해 놓은게 아니기 때문에 잘 가꾸어져 있다거나 예쁘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신나게 선인장을 구경하고, 제주의 특생을 느껴볼수 있는 코스 입니다.

게다가 데크로 길을 잘 만들어 놔서 유모차를 밀고 가기에도 좋았습니다.

코스가 거의 끝날즈음 해서 이런 조그마한 백사장이 나옵니다. 제가 마을 주민이었다면 크고 잘 알려진 해수욕장 보다는 여기서 해수욕 하고 놀았을것 같네요.

여름이었다면 이 private beach 앞에 민박잡고 하루정도 묵으면서 놀았을것 같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