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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동 쪽갈비 오는정

category 소소한 일상 2018. 4. 2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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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동에 이런 맛집이~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오는정에 다녀 왔습니다.

종로나 종각에서 일하면서 쪽갈비 골목을 모르면 간첩 입니다.

음..

네..전 작년까지 간첩이었나 봅니다.ㅠ.ㅠ

저스트장 하고 한 4년전에 온거 같은데 까맣게 잊고 있다가 다시 와보니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이번엔 회식으로 왔으니 돈생각 안하고 먹겠다는 오전의 굳은 결심을 뒤로하고, 4시에 생일파티로 맘스터치 셋트를 먹는 바람에..

거의 못먹었네요.


쪽갈비 골목 답게 골목에서 양념 갈비를 굽습니다.

그냥은 못지나가도록 잡는거지요.

숯불에 갈비 굽는 냄새를 참을 수 없습니다.

 

실내는 탁자보다 좌석이 더 많습니다.

탁자가 먹기 편한데, 좌석은 발이 저려서 앉기 싫었지만 단체는 방구석에 앉아야 합니다. ㅠ.ㅠ

기본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사실 특별할건 없습니다만 고기 먹으러 가는곳이니 만큼 고기에 충실하면 됩니다~


고기는 이미 초벌되어 나오기 때문에 살짝 데워서 먹으면 됩니다.

예전에는 비닐 장갑을 줬었는데, 요샌 안주네요.

여기도 원감절감을 하는건지..


일단 가위로 대충 살점을 잘라내고, 먹기좋게 조각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나서 알맞은 크기로 잘려진 고기를 후다닥 걷어 먹고, 살점이 두둑히 붙어있는 갈비를 들고 뜯으면 됩니다.

1인분에 180g이지만 당연히 뼈도 포함된 가격이라 양은 정말 적습니다.

장정 둘이가서 생각없이 먹으면 10만원도 나옵니다..

메뉴에는 다른 고기도 있지만, 다른거 먹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치킨집 가서 과일안주 시켜먹는건 아니라고 봅니다..ㅋㅋㅋ

냉면은 아주 기본에 충실한 맛입니다.

양념갈비이니 후식으로 먹기엔 딱입니다.

그리고 항상 얼마나 먹었는지 확인하면서 먹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돈내는 친구를 위한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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