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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쏠비치

category 소소한 일상 2018. 7. 1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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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쏠비치에 다녀왔습니다.

기왕이면 날이 좋았으면 괜찮았을텐데, 때마침 종일 비도 내려주시고 아주 복받았습니다..

다른 블로그나 사진을 보면 파랗디 파란 하늘에, 조각구름이 하나 떠 있고 비취색 바다가 밀려오는 해변 앞에 놓인 궁궐같은 리조트 사진이 있지만 비오는 날에 가면 실상은 이렇습니다..

파도가 매섭게 몰아치고, 해변에는 위험하니 해수욕 금지를 위해 출입금지선을 바다쪽으로 둘러놨습니다.

들어가라 해도 무서워서 못들어갈 정도로...

객실은 오션뷰와 주자창뷰가 있습니다.

오션뷰는 44000원이 추가됩니다. (1박당 이었겠죠?)

날씨 좋은날은 괜찮을지 모르나, 제가 간날은 오션뷰를 안한게 천만 다행이네요.

이렇게 날씨 궂은 날은 추가금 안받아도 좋으련만...


그래도 나름 프리미엄 리조트 답게 조형물이나, 지붕, 세면대 하나까지 신경쓴 흔적이 보입니다.

스페인 컨셉이라 동 이름도 스페인어로?? 명명되어 있고, 가우디의 구울공원을 모방하여 스페인 느낌을 잔뜩 주려는 의도도 보입니다만.

현실은..동해..ㅡ,.ㅡ;

가우디 공원의 대표상징이 의자가 살찍 찍혔네요.

날씨 좋은날은 오션뷰 추천드립니다~^^


오히려 여름은 너무 더울것 같고, 가을바다라면 운치있고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리조트는 사실 다른 대명 리조트와 별다른 느낌은 없습니다만 호텔은 나름 신경을 많이 쓴것 같습니다.

단, 주차공간은 정말..

최악입니다.

주차할데가 없어요..

객실마다 한대 이상이 와서 일지..원래 주차장이 적은건지..

호텔은 참 예쁘게 지었습니다.

크고 멋있는데, 전체적으로 원형에 바깥쪽으로 객실이 있고, 안쪽에는 비어 있습니다.

럭셔리해 보이네요~

그리고 호텔과 리조트 사이에 광장입니다.

나름 세비아의 스페인 대광장을 본딴거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물론 전혀 똑같지 않기 때문에 제 생각입니다만), 저기서 애들이 탈수있는 RC카를 대여해 주기도 하고 한쪽 벽면을 가우디 분수를 만들어 놓기도 했습니다.

스페인 대광장에서 김태희가 장미하나 물고 딴!딴! 탱고춤을 추던 싸이언 광고가 생각나네요.


사실 객실은 다른 대명객실과 비슷해서, 부대시설도 다른데와 다를게 없어서.. 상징적으로 홍보하는 물위에 떠있는 배는 너도나도 사진을 찍으니 굳이 저까지 찍어서 올릴필요는 없어서 여기다가 올리지 않겠습니다.


쏠비치는 하도 주변에서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오히려 독이 된것 같습니다.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쓴게 제 눈에도 띌 정도이지만, 리조트는 그냥 리조트다라는 느낌이 강했네요.

날씨가 좋지 않아서..

황금봉이가 떽떽거리고 종일 치대서 개인적인 느낌이 그러하긴 했지만요.


여름 성수기에 방문해서 리조트에 딸린 해수욕장을 이용하는게 아니라면, 주변에 있는 항에서 회를 뜨거나 속초관광시장을 방문하는것도 추천 드립니다~


추가적으로 근처에 있는 휴휴암에가서 바다의 고기떼를 보는것도 참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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