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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인생 당신에게서 배웁니다.

category 취미/책 이야기 2019. 1. 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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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길을 읽고나서 휴머니즘 관련책은 그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예전에 읽었던 "아름다운 동행"이란 책이 생각나서 작가인 "박경철"을 검색해 봤더니, 역시나.. 회사 서고에도 책이 몇권 있습디다.


박경철씨가 이후에 경제학 관련책을 몇권 출간했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이런 수필집이 또 하나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냉큼 빌려서 봤는데, "아름다운 동행"과 비슷하게 의사입장에서 만나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급작스럽게 병을 알고나서 안타깝게 별세하는 사람들, 가슴아픈 주변 이웃의 이야기들을 담백하게 담았습니다.

글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내용을 좀더 읽기 쉽고 재미있게 글을 써 내려간 작가의 능력은 참으로 탁월 합니다.

한번 펼치면 앉아서 두세시간은 그대로 앉아 끝까지 읽어버릴수 있을정도로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내용이 즐겁다기 보다는 책을 보는 즐거움이 더 맞을것 같습니다.


문득 생각난 김에 검색을 해보니 최근에 재혼을 하셨다고 나옵니다.

책 얘기를 하다가 뜬금없이 사생활을 언급하는건 맞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혼과 재혼 관련되서 사람들의 반응은 가혹하네요.


저는 개인사보다는 의사이면서 경제학에 대한 뛰어난 이해와 작가로서의 감각을 모두 가진 사람이란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십년이 넘은 책이지만 다음책으로는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을 읽어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이책은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재밌고 읽을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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