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속초] 아야진 해수욕장

category 소소한 일상 2020. 4. 8. 08:56
반응형

이제는 동해에 가기에 편해졌습니다.

영동 고속도로로 강릉이야 예전부터 뚫려 있었고, 양양가는 고속도로도 생겼으니, 교통도 분산되고, 좀더 쉽게 서울에서 동해쪽으로 갈수있지 않나 싶습니다.


초등학교때 아야진 해수욕장에서 여름 휴가를 보냈던적이 있는데, 거진..30년만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낙산 해수욕장이나, 경포대도 좋지만, 좀더 위로 올라가면 아야진 해수욕장 처럼 아담하고 고즈넉한 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타 동해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바다는 얕고, 해수욕장 곳곳에 바위가 있는것들이 특징 입니다.

그리고 근처에 커피숍들이 군데군데 생겨서 바다를 보면서 커피한잔 하기에도 딱 좋은 바다 입니다.

사실 옛 추억을 더듬어 보려 도로 끝을 따라 아야진을 한바퀴 돌았는데, 그때의 기억이 아주 조금씩 살아나는듯한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사실 어려서...초등학교때의 기억이 많이 남아 있지는 않았습니다만..ㅎㅎㅎ

도로옆 바다를 걷다보니 저렇게 가둬진곳도 있습니다.

옆 바위에 자리펴고, 애들이 들어가서 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여름에 오면 저기도 자리가 없겠죠?


개인적으로 한 여름엔 북적대는 유명 해변 보다는, 저렇게 작고 아담한 해변을 선호하는편 입니다.

날도 더운데 사람도 바글대고, 요금은 비싸고, 자리잡다가 한나절 지나가는것도 스트레스 이기에, 올 여름엔 기회가 된다면 한적한 동해 해수욕장에 애들을 데리고 와봐야 겠습니다.


그냥 하루 드라이브와서 바다와 커피를 함께해도 좋구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