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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화원 천내천 썰매장

category 소소한 일상 2021. 1. 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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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썰매장이 있다고 하여 후다닥 가봤습니다.

원래는 군에서 운영하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따로 운영을 하진 않지만 날이 추우니 아주 꽝꽝 잘 얼었더군요~

저는 어릴때 이런 썰매장에 가본적이 없는데, 대구 변두리 쪽이라 이런것도 있네요~

이전 사진들을 보면 나름 사람들이 바글바글한곳인데, 올해는 정식 개장을 한게 아니라서 사람이 그닥 많지는 않았습니다.

장인어른이 자르고, 갈아내고, 나사로 조여서 손수 만들어 주신 썰매 입니다.

와..

모든 사람들이 와서 구경하고 너무 좋다며 감탄을 하고 갑니다.

참고로 올해는 운영을 안하기 때문에 썰매를 대여할수 없습니다.

자기가 직접 썰매를 가지고 와서 타야합니다.

아이젠이라도 신었다면 끌기 좋았을텐데..

미끄러져서 끌어주기 힘들더군요~

이렇게 보여도 굉장히 단단하게 얼어 있습니다.

두께가 10센치는 되는거 같네요.

열심히 끌어 봅니다.

ㅎㅎㅎ

아들은...편하군요....

아빠는 숨이 턱에 차는데...

사실 우리 아들은 타는거 보다 나중에 얼음에 내려와서 만지고 미끄러지는걸 더 좋아하긴 했습니다만..ㅋㅋㅋ

속도감 있게 못 끌어줘서 그런거 같네요.

실제로 타보면 우둘두둘한게 정말 재밌습니다.

어른도 신나게 탈만 합니다.

ㅋㅋㅋ

 

대구에 계시다면 들러볼만 합니다.

입장료 같은게 있는것도 아니니..

어른들도 동심으로 다시 돌아간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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