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는 역시 흑돼지!! 칠돈가

제주도에 왔는데 흑돼지를 안먹어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알고있는 정보력이 네이버 블로그요, 지인 역시 공항 근처의 고기집은 잘 모른다 하여 검색해서 찾아간 가게 입니다.

 찾다가 칠돈가가 검색이 많이되어 더 알아보니 분점, 본점이 제주공항 근처에 두개나 있더군요.

본점인지 공항점인지 먼저 도착한 가게앞에는 차가 한가득 입니다.

포기하고 바로 근처 지점으로 갔는데, 여기도 사실 남은 자리가 별로 없습니다.

블로그효과인지..

아님 검색하면 죄다 여기만 나와서인지..

여튼 비행기 시간이 촉박하니 얼른 앉아서 주문합니다.

(갈치국을 먹고 2차인데도..ㅋㅋㅋ)

아마도 네명이라 4인분을 시켰던거 같네요.

두달좀 넘었다고 기억이 가물가물..

여튼 두툼하니 정말 맛있어 보이는 고기가 불판에 올라옵니다.

정말 두툼하니 사진으로 봐도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고기 색깔이 살아있네요~

기본찬은 여타 고깃집과 다르지 않습니다.

뭐. 고만고만하네요~

슬금슬금 여러 덩이를 올리고 반은 뒤집고, 다시 기다립니다.

지글지글 고기 냄새가 맛있게 올라오네요.

고기를 먹기좋게 잘났는데 단면만 봐도 고기가 얼마나 맛있을지 상상이 갑니다.

참 맛있게 굽고, 맛있게 잘랐네요.

노릇노릇하게 정말 잘 익었습니다.

이런게 약간 갈색을 띄도록 구워야 고기가 맛있는것 같습니다.

이미 갈치국과 고등어회에 반주를 걸치고 간 상태였는데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삼겹살은 제주도네요.

그리고 삼겹살을 시킨후 빼먹을 수 없는 김치찌개도 하나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 된장찌개보다는 김치찌개를 좋아하기도 하고, 술안주로 먹어볼 요량이죠~

김치찌개가 특이하게도 걸죽했는데, 생각보다는 맛이....

..

흠..

을지로, 종로에 있는 은주정, 한국관등 김치찌개 맛집에서만 먹다보니 혀가 고급스러워 졌나 봅니다.

그냥..고만고만했네요.

다음에는 된장찌개를 먹어보는걸로~

 

정리해 보자면 고기는 맛있었지만 사람이 많아 다음번에 제주도에서 삼겹살을 먹는다면 좀 한적한 맛집을 찾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맛집이 있을라나..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칠돈가도 고기는 차~암 맛있었더랍니다.

일단 실패하지 않고 제주도에서 흑돼지 드실분은 방문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