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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시아방-고기국수, 돔베고기

category 소소한 일상 2020. 12. 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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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숙소는 성산쪽에 가까웠던터라 성산위주로 돌아다녔습니다.

성산 일출봉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길에 가시아방에 들렸습니다.

거의 반쯤 제주도인인 친구가 처음 갔을때는 허름한 가게였다는데, 입소문을 많이 타서인지 아예 새 건물을 지어서 깨끗하게 해 놓았습니다.

사실 전 다 쓰러져가는 가게에서 먹는 맛이 더 운치있고 좋은데 말이죠.

사람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곳은 선결제 시스템입니다.

사람 많은곳에서만 한다는..그 선결제 시스템!! ㅋㅋ

다양하게 먹을 수 있도록 세트메뉴도 있는데, 남자 넷이라 두종류의 셋트를 다 시켰습니다.

 

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도돔한 면발이 좀 특이한데 위에 부드러운 돼지고기 수육이 총총총 올라가 있습니다.

새초롬 하니 붉은색 양념이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네요

그리고 친구를 시켜서 설정샷을 한번 씩어봅니다.

이미 먹고있는 와중에 젓가락질 한번 해보라고 시켰습니다.

그리고 뽀안 국물의 고기 국수 입니다.

전 사실 비빔국수보다는 고기국수를 더 선호 하는데, 역시나 제 입맛에는 이게 더 맛있었습니다.

통통한 면을 그윽한 고긱국물에서 건져 부드러운 고기와 싸먹으면 입안 가득 행복해 지는 기분입니다.

열심히 먹었는데도 국수는 양이 많아서 사실 좀 남겼습니다.

그리고 셋트메뉴에 포함되있던 아강발~

뭐 그냥 족발인데 여기선 아강발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맛있습니다.

족발이 맛없을수가 없습니다.

센스있게 두손가락 비닐 장갑이 지급됩니다.

ㅋㅋ

신기하네요.

고기가 많이 붙어있지는 않았는데, 뜯어먹고 발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돔베고기

돼지고기 수육은 사실 국수에도 올라가 있었고 따로 나오기도 해서 부족함 없이 먹었더랍니다.

돼지고기를..참 부드럽게 삶아서 뭉쳐서 먹으면 쫄깃하고, 한점을 나눠 먹으면 입안에서 부들부들하게 흩어지는 느낌입니다.

마지막으로 가격!!

 

저희가 먹은건 커플세트와, 절친세트 입니다.

국수양이 많아서 국수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국수와 더불어 돔베고기도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국수는 개인적으로 고기국수가 더 좋았다는..(제주도에 왔으면 고기국수 먹어야죠!!)

성산에 지나가서 들를일이 있다면 방문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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