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제주] 제주도 숙박 MJ리조트

category 소소한 일상 2020. 12. 28. 20:08
반응형

제주여행에 숙박지인 MJ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조용한 여행이 컨셉이었는데, 리조트가 바닷가에 있어 한적하니 좋더군요.

딱 원했던 형태입니다.

여러개의 개별 동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한동에 네개 정도의 객실이 있습니다.

1층과 2층에 두개씩 있었던것 같네요.

물론 큰 객실은 1,2층을 복층으로 쓰는 곳도 있는것 같습니다.

3인실 이었기에 더블과 싱글 침대가 하나씩 있습니다.

그리고 발코니에서 바로 앞마당으로 나갈수 있는데, 바로앞이 바다라 전망이 너무 좋았습니다.

평일 숙박이라 한적하기도 했고, 살짝 추운 관계로 밖에는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여름에 가서 잔디가 푸르다면 해외 리조트 같은 느낌이 날것 같습니다.

좀 추웠지만 저기에 앉아서 차한잔 마시가면서 멍때리는 여유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이번 여행 3일동안 딱 그런것만 하고 싶었는데, 나름 숙소는 선방은 했네요. 

화장실과 샤워실은 분리되어 있습니다.

리조트가 위치 선정이나 객실, 주차등등..모든게 마음에 들었는데, 화장실이 좀..

애매했습니다.

..

불투명이긴 하지만 유리문이라니...

이부분은 정말 안타깝네요..ㅠ.ㅠ

제가 있던 독립 건물에는 네개의 방이 이었습니다. (왼쪽에 있던 동은 복층이었던것 같네요.)

2층이 전망은 좋을지 몰라도 1층이 바로 앞마당과 연결되어 있어 너무 편했습니다.

발코니도 있어 앉아서 바다 보기도 좋았구요.

사실 출입문 보다는 발코니를 통해서 더 많이 드나 들었던거 같습니다.

한달만 일찍 왔으면 저기 않아서 바다 감상도 좀 했을텐데, 12월 제주 바닷 바람은 매섭더군요.ㅎㅎ

(그래도 기온은 영상입니다만..)

앞마당으로 나오면 바로 바다입니다.

예쁜 모래사장은 아니지만 내려가보니 바닷물이 참 맑습니다.

앞마당에 사진 찍으라고 이런 소품도..ㅎㅎㅎ

참고로 조식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조식이 매우매우 훌륭했습니다.

리조트 조식이 다 거기서 거기지뭐..라고 생각하지만 대형 콘도 체인에서 따로 돈주고 사먹는 조식보다 종류는 조금 적었을 지언정 맛은 훨씬더 좋았습니다.

감귤쥬스와 당근쥬스가 참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만 맞춘다면 일출을 보면서 조식을 먹을수 있습니다.

(특히나 겨울에는 해가 늦게떠서 가능합니다.)

 

이 리조트는 이번 여행의 컨셉에 맞게 정말 조용하고 평온함을 즐길수 있는 곳이었던것 같습니다.

나름 방음도 잘되서 창문을 닫으니 안에 트는 티비 소리나, 밖에서 사람들 목소리, 바람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더군요.

건물 앞에다가 주차할수 있겠끔 해 놓은것도 나름 좋았습니다.

화장실이 조금 애매한것 빼고는 참 괜찮았네요.

 

사실 한겨울 평일에 사람이 없을때여서 그랬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조금은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휴식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제주도 간다 하더라도 다시 숙박하고 싶네요(방이 있다면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