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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부 - 안양 호계동 중국집

category 소소한 일상 2021. 3. 2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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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데 딱히 갈데도 없고 해서 부모님과 함께 드라이브겸 안양에 다녀왔습니다.

어머니가 범계쪽에 온천 목욕탕을 매주 다니셨는데, 그 동네 김밥집 아주머니에게 소개받은 동네 맛집입니다. 알게된 경로가 복잡스럽네요. ㅎㅎ

뭐 동네 맛집이라 하니 안양까지 가서 먹어야 할만하냐는 질문을 던져볼순 있지만, 그냥 어디라도 나가고 싶었습니다.ㅠ.ㅠ

주방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홀 전체 사진도 찍었는데, 올리려다 보니 사람 사람들 얼굴이 좀 나온터라, 일단 삭제!!..

티스토리가 새로 바뀌면서 이미지 에디터에서 스마일 붙이기가 안되서 요새는 가능한 사람 얼굴이 안나오게 찍고는 있지만 주말 점심시간 홀 사진에 사람얼굴을 빼기는 쉽지 않더군요

막상 도착하고 나서는 동네 중국집 같다라는 생각을 떨져버릴순 없지만, 일단 고~오급진 요리들도 좀 시켜 봅니다.

먼저 크림새우!!

방금 튀겨서 나온건지 달콤하고 뜨끈하게 맛이 좋았습니다.

부모님과 형은 모두 매운 음식을 잘 먹지는 못하기에 시켜본건데, 나름 꽤 맛나고 좋습니다.

새우가 맛없을수가 없습니다!!

다만 언제나 양이 적을뿐...

짬봉이 특이하게 고기짬뽕입니다.

엄청 매콤하게 생겼지만 먹을만한 매콤함 입니다.

국물이 맑고 시원하다기 보단 뭔가 곱게 갈려있는 텁텁하지만 계속 들어가는 맛입니다.

빨간 사진을 보니 또다시 침이 꼴깍꼴깍..

 

헤집어 보니 고기도 수북하고 눈밑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는듯하지만 또 매워서 못먹을 정도는 아닌 매콤함 입니다.

사진은 엄청 매워 보이는데, 보기보단 안맵습니다.

여튼 이 집의 대표 메뉴인것 같네요~

그리고 쟁반 짜장도 시켜 봅니다.

오징어가 그득하니 들어가 있는게, 짜장도 합격!!

보통 짜장면을 먹고 나면 조미료에 버무려진 맛에 속이 부대끼는데, 이건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실 짬뽕먹느라 많이 먹지는 않았다는...)

그리고 안매울꺼라고 생각없이 시킨 깐풍기.

이것도 따끈하니 잘 튀겨져서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격표!!

사실 가격은 저렴한 편인데, 동네 배달 중국집과는 다르게 고급집니다. (여긴 배달은 안하는것 같네요.)

동네에 있었더라면 자주 방문해서 먹었을텐데, 서울에서 차타고 와서 먹을만큼 "우와..."하고 입이 벌어지는 맛은 아닙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깔끔한 중식이랄까?

안양이나, 범계, 과천??? 정도면 방문해서 드셔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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