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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가나 아트 파크

category 소소한 일상 2021. 7. 1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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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데 어디 사람적고 애들이 재밌게 다녀올만한 곳이 없나 기웃거리다가 일단 무작정 서울 북쪽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폐역을 하나 들러서 애들 사진도 찍고 했지만 애들은 시큰둥..

레일 따라 걷고 하는걸 좋아하더니만 날이 더웠는지 별 감흥이 없는 얼굴들입니다.

다행이 근처에 형이 추천한 카페가 있어 들러 봤습니다.

주차장은 널찍하니 좋습니다.

꽃이 피어 있어서 찰칵!

티켓을 사려고 보니 어른은 8000원, 두돌 이상 부터는 돈을 받습니다.

넷이 들어가니 입장료만도 꽤 됩니다.

일단..입장료를 내고 나서 너무 비싼거 같아 급 실망을 하긴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꽤 잘 꾸며놓았기에 입장료 가격은 충분히 하는것 같습니다.

일단 입구앞에 있는 가나 어른이 미술관에 들어가 봅니다.

부모와 아이들이 신발벗고 쉴수 있는 공간을 개방감 있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냥 올라가서 눕고 싶지만..애들은 봐야하기에..ㅠ.ㅠ

아뉘..근데..아래 볼풀장이 있습니다.

대박...

애들이 뛰어 들어갑니다.

사실 볼풀장 내려가는 계단 옆에는 두개의 미끄럼틀이 있어 애들이 안좋아할 수 없습니다.

아기자기 하니 잘 구성해 놓았네요.

에어콘도 시원하게 틀어놓은 터라 애들이 신나게 놀았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키즈카페 가기도 꺼려지는 요즘이라, 이런데 자주 가질 못하니..참.. 요새 아이들 참 안됐다는 생각도 듭니다.

비단..애들 뿐만이 아니겠지만..

 

한참을 놀고 나서 슬슬 주위를 끌고 위층에 있는 작품들을 구경 합니다.

저희 애들은 꼬꼬마들이라 아직 슈렉을 못봐서 감흥은 없지만 그래도 참 잘 만들어 놨습니다.

어어..저기 구석에 뭔가 신기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비디오 아트 작품인데 백남준 작가의 작품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역시..라고 얘기 했지만 역시..애들은 무관심...;;

상층과 하층을 개방하여 입체적인 전시물도 많았는데, 아이들이 미술 작품을 감상하기 보다는 입체적인 구성에 새로운 자극을 받을수 있는 계기는 줄 수 있도록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요렇게 삼춘이랑 사진도 찍고~

(조명이 어두워서 사진이 흔들거리네요.)

공중에 매달린 친구는 누군지 모르겠지만 참 익살스럽습니다.

모포와 배낭이었나? 천 소재로 만들어 놓은 특이한 작품도 보이네요.

 

사실 볼거리가 많았기에 나와서 옆건물로 이동하는데, 애들 간식을 안 사 먹일수 없습니다.

여기 내부에서 밥도 팔고, 차도 팔고 하는데, 늦게 방문한 관계로 밥(레스토랑)하는곳은 닫았고, 카페만 문을 열었더랍니다.

맛을 떠나서 애들 눈길을 사로잡는 물건들이 한가득 이네요.

뽀또로 만든 머랭쿠키와 프레즐을 하나 사서 애들 입에 쏙쏙 넣어줍니다.

일단 프레츨먼저 먹이고, 달고단 머랭쿠키는 반정도만 먹고 남겨 왔습니다.

카페문을 나서면 낙서장이 있습니다.

마음껏 낙서하라고 분필과, 벽을 제공합니다. ㅎㅎ

집에서 못하게 한 낙서를 신나게들 해봅니다.

다시 밖으로 나오면 다른 건물들도 꽤 있는데, 유료로 이용하는 기구도 있었고, 저희는 시간이 늦어서 밖에서 구경만 했더랍니다.

하지만 밖에는 이렇게 애들이 좋아할 만한 그물망 놀이기구도 설치해 놓았습니다.

가끔..어른들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던데..흠..

부모님들..나이먹고 그러지들 맙시다..

조형물들이 참 아동 친화적이죠?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아이들이라면 정말 좋아할듯 하네요~

 

트로이 목마도 있었지만..

날도 덥고..

어른들이 먼저 지치는 관계로 사진만 ㅋㅋㅋㅋ

이름부터가 체험관이라 여기도 무언가 재미있는게 있을것 같다는 예감같은 예감!!

역시나..애들이 참 좋아할 만한 전시물 입니다.

여기의 하이라이트는 색칠방 입니다.

신발을 벗고들어가 마음껏 색칠할 수 있습니다.

밑그림은 그려져 있고, 바닥이고, 벽이고 색칠하는건데, 늦었기에 못들어가본 전시관도 있었지만 문닫을 시간이 다 되었기에 오히려 여기서는 다른 사람 없이 애들 둘이서 신나게 뛰어다녔답니다.

그리고 옆방에는 블럭놀이방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말 문닫을 시간이어서 애드을 데리고 나오긴 했는데, 이런 야외 공연장도 있었네요.

가을에 오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미술품이나, 구성이 잘 정리되어 있어 또 한번 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 가족이랑 같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역시 코로나가 끝나야 겠죠?

그리고 바로 앞에 한동안 화제가 되었던 두리랜드가 있습니다.

애들이 두리랜드 놀이기구에 정신팔기 전에 얼른 입장하셔야 합니다..ㅋㅋㅋ

 

다음에는 두리랜드도 한번 가봐야 하겠네요. 거기도 나름 좋은 취지로 애들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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