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한경면에서 수월봉을 보고나서 근처에 있는 금자매식당을 찾았습니다.

금자매 식당은 제주 해산물을 이용해 뚝배기 정식을 메뉴로 하는 가게 입니다. 아래 가게 사진처럼 2층으로 되어 있긴 하지만 1층만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차장은 꽤 넒었는데, 아무래도 금요일 점심이다보니 그나마 사람이 적은것 같았습니다. 맛집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곳이라 그래도 대기가 있었습니다. 꽤 기다렸네요.

뒷편에서는 양파 농사가 한창이네요.

대기를 하는동안 동네 한바퀴를 돌았더랍니다. 여기도 근 한시간 가까이 기다린듯 합니다.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테이블링으로 예약해서 카톡으로 대기표를 받는다.
  • 오전 10시반에 문을 열고 3시에 다는다.
  • 재료 소진시 조기 마감될수 있다.
  • 최소 2인이상 입장 및 주문이 가능하다 (1인은 주문 불가)

가게 안은 깔끔합니다. 조명도 밝고 테이블당 거리도 적당히 띄어져 있어 가족단위로 식사하기 좋았습니다.

반응형

기본적인 상차림입니다. 4인분을 시켰기 때문에 4인분 기준으로 개수가 맞춰서 나옵니다.

게장도 4 peice, 두부도 네조각, 계란도 네개.

첫째는 먹는둥 마는중하고, 둘째는 이미 들어오기전부터 유모차에서 숙면을 취하고 있었기에..둘째는 하나도 안먹고 잠만 자다가 나왔네요. ㅎㅎ

주 메뉴가 돌솥밥이라서 그런지 버터와 간장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따끈하게 버터밥을 만들어 먹으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명란, 문어, 새우 돌솥밥 입니다.

전복 돌솥밥 입니다.

오징어,한치, 새우, 날치알 돌솥밥 입니다.

일단 대표 메뉴는 골고루 시켜 보았습니다. 

사실 어느게 딱히 더 맛있다라기 보단 식감의 차이가 좀 있을뿐 비슷한 맛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만큼 각각의 재료의 맛이 확 튀거나 자극적인 맛이 아닙니다.

그리고 애들이 먹기 좋은 고등어가 한마리 잘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첫째를 먹이면서 먹었더니만 정신없이 먹다가 고등어 가시가 목에 걸렸더랍니다. 와..결국에 가시 빼러 제주시에 이비인후과까지 갔다 왔다는...

생선가시 조심하세요.ㅠ.ㅠ

된장찌게도 나오는데 이것도 자극적이지 않은 맛 입니다.

대표 돌솥밥 정식들은 가격이 19000원 입니다. 싸지는 않은 가격인데 제주도 물가 생각하면 많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긴 합니다.

총평

가격대비 먹을만 합니다. 다만 대기가 길었고, 그렇다면 "다음번에도 또 기다려서 먹을만 하다"라기 보단, 한번정도는 먹어볼만 하다 싶었습니다. "우와..정말 대단하다..어마무시하게 맛있다"는 아닙니다.

정갈한 반찬과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으로 부모님과 같이 방문했기 때문에 부모님이 드시기에는 좋았으나, 줄서서 다시 먹을만큼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맛있습니다만 만약 대기가 짧다면 기다렸다가 드시면 되고, 대기가 너무 길거나 하면 빠르게 다른 식당에 전화해 보시고 이동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