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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둘레길을 보고나서 부랴부랴 점심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전날 먹으려고 전화했으나.."지금 오시면 대기가 있고 좀더 있다 오시면 간당간당 합니다...."란 말을 듣고 포기했다가, 다시 도전!

사계의 시간은 사계해안 근처에 있는 장어덮밥집 입니다. 전날 대기로 인하여 못먹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예 포장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기해야하는 한 30분 정도 사계해안을 보고 왔습니다.

특징

  • 9시에 open
  • 매주 월요일 휴무
  • 하루 50인분만 판매
  • 장어덮밥과 장어탕을 판다고 되어 있지만 장어덮밥만 팔고 있었음..
  • 주차장 없음. (가계 옆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서 한참을 간 이후에 가능한 곳에 세우고 다시 걸어와야함.)

실내는 이렇습니다. 그냥 여기서 먹었으면 사진에 있는 빨간색 도시락통같은 곳에 담아져서 나옵니다.

사러 갈때는 대기가 많아서 포장 주문하고 해변을 돌고 오니 이미 사람이 다 빠졌네요~ 그냥 여기서 먹을까 하다가도 이미 포장이 다 되어 있어서 즐겁게 받아서 나왔습니다.

이미 50인분이 동나서 사람이 다 비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혼자서 일하시는것 같았는데, 음식 만들어 내랴, 계산하랴..너무 바뻐 보이셨습니다. 흠...하루에 50인분만 파는 이유가 있었네요.

어른이 네명인데, 꼬맹이들도 둘이나 있으니 특 두개와 일반 두개를 시켰습니다. 어차피 애들은 안먹을것 같기도 해서 그렇게 시켰는데..예상대로 안먹더라는...ㅎㅎㅎ 위 사진은 특 덮밥이고 아래 사진은 일반 덮밥입니다.

 

어차피 덮밥이 메인이기 때문에 같단한 국물정도가 같이 포장 되어서 나옵니다. 양념을 참 맛있게 하셨습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 스럽네요.

9000원이랑 가격에 잘 양념된 장어와 그 양념이 촉촉히 물든 밥알까지 너무나 훌륭한 한끼 였습니다. 장어를 굽고, 양념을 바르는 정성을 보지 않아도 느낄수 있는 도시락 이었습니다. 괜히 줄서는게 아니였네요.

다만 장어에 잔가시가 좀 있었습니다. 보통 잔가시를 다 제거한 후에 덮밥이든 구이든 나오는데, 여긴 가시가 완벽하게 제거된 상태는 아니였습니다. 씹어서 먹을 정도의 상태였으나, 양념이나, 밥이나 참 좋았는데, 딱 하나 아쉬웠네요. 제가 전날 고등어 먹다가 가시가 걸리는 바람에 좀더 민감하긴 했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다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

추가 팁으로 대로변에 있는 식당이라 가게앞에 주차를 할수 없습니다. 언급했듯이 건물옆으로 나있는 샛길로 쭈욱 들어가서 (한참들어가야 합니다.) 어디 한가진곳에 세우거나, 아예 사계해변에 주차에 놓고 걸어가는쪽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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