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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이문 설렁탕

category 소소한 일상 2023. 4. 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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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에 또 맛있는?? 설렁탕집이 있다하니 그냥 지나쳐 갈수 없습니다. 설렁탕이 못해도 중간은 하는 음식인데다가, 오랜 노포는 다 오랜 기간동안 살아남은 이유가 있기 때문에 믿고 방문해 봅니다.

테이블을 안내받고 앉았는데, 나이드신 분들이 꽤 많이 계십니다. 맛집이란 증거라서 일단..침이 꼴깍꼴깍....

사실 배가 많이 고팠어서..

칼국수와, 갈비탕, 설렁탕에는 김치가 꽃인데, 역시나!! 테이블마다 통짜로 김치를 퍼먹을수 있는 시스템 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일단 남자 넷이 갔으니 두둑하게 담아 봅니다.

뽀얀 국물에 일단 파를 파파박 넣어 봅니다.

오호..근데.. 다른데와 다른게 붉은 고기가 있습니다. 이게 뭔가 싶었는데, 생간이라고 하네요.

순대먹을때나 잘 쪄진 간을 먹어봤지, 이렇게 생간을 넣어서 끓이는건 특이합니다. (물론 설렁탕에 들어간 간이 돼지간은 아니겠지만요..)

정말 순대먹을때 간을 생각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생간의 식감이 물씬 났습니다. 비릿하면서, 덜익은 상태인..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만 합니다.ㅎㅎㅎ

남자 네명중에 세명이 불호이긴 했지만, 뭐 먹다보면 익숙해 지지 않을까요? ㅎㅎ

소면도 먹음직 스럽에 들어 있습니다. 다만 정말 맑은 고깃국물이라서 정말 싱겁습니다. 입에 촥촥 달라붙는 맛을 원하신다면 소금과 후추를 적절히 넣으시고, 김치와 함게 즐기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가격...

점심시간에 갔었는데, 나름 사람들도 많고 지역맛집입니다. 종각에서 옛 설렁탕이 생각나신다면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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