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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만들어놓은 테마파크입니다.

사실 뭐 테마파크라서 뭐 볼게 있겠나 싶지만, 나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재밌습니다. 특히나 애들이 있다면 너무 좋아할듯 합니다.

테마파크 입구인데, 가격은 대인이 3300엔입니다. 뭐 우리나라 놀이동산 가격이라고 보면 됩니다. ㅎㅎ

눈내린 길가에 부엉이 토끼 조형물이 있네요. ㅋㅋㅋ 역시나 여기도 눈이 녹지 않고 그래도 있습니다.

춥지만 겨울 테마파크도 나름 운치 있고 좋습니다.

내부에 이런 건물들과 조형물이 가득 합니다. 활쏘기? 같은 놀이를 하고 상품을 타가는곳도 있었던것 같고, 이 테마파크의 꽃은 쇼를 보는데 있습니다.

전망대 였는지, 불이 나면 보기 위한 감시소였는지 용도는 기억이 안납니다만..마을 한가운데 우뚝솟아 마을 전경을 다 볼수 있는것 같습니다. 올라갔는데..중간에 막아놔서;;

정말 에도시대 거리 같습니다. 겨울에 추워서 어떻게 살았나 싶습니다만 서도, 일본은 전기세가 비싸서 아직도 난방을 거의 하지 않고 살고 있는것으로 들었습니다. TMI지만 오타루의 주택가를 지나다 보면 집마다 등유 탱크가 보입니다. 여기는 난방을 등유로 한다고 하더군요.

여기는 마을의 성주가 사는 집인 설정인데, 에도시대의 복장이나, 생활상에 대한 간단한 전시가 되었습니다. 훅~ 둘러볼만 합니다.

 

테마파크 답게 귀신의 집도 있습니다. ㅋㅋㅋ 저희 애들은 무서워 했을것 같은데, 재밌습니다. 일본 귀신들 귀엽네욬ㅋㅋ

여기도 고양이집 인데, 내부로 들어가보면 고양이 조형물과 장치들이 무섭게? 깜작 놀라게 움직입니다. 그냥..재밌습니다. ㅋㅋ 꼭 들어가 보시길~ 

여기는 닌자쇼를 하는 극장입니다.

한 네명정도가 무대장치와 조명을 이용해서 쑈를 하는데, 밧줄을 타고 내려온다거나 서로 칼싸움을 하는 액션을 가미한 쇼 입니다.

다만..어떤 서사를 주제로 스토리를 만들었는데, 시작할때 너무 대사가 많아서 살짝 졸았네요..일본어로 하니 뭐라고 하는지 알아들을수가 없으니 원...

물론 입구에서 스토리에 대한 한글 설명을 줍니다만..그래도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그리고 새빨간 색상을 입힌 집에서 오이란쇼를 합니다. 오이란이란 일본의 유곽에서 가장 뛰어난 게이샤를 말합니다. 쇼의 줄거리는 쇼균이 게이샤와 부채 던지기 놀이를 하는것인데, 재밌습니다.

저기 맨 오른쪽에 있는 아저씨가 거의 극을 다 이끄는데,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를 번갈아 가면서 상황을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일본 개그를 보여주는데, 정말 재미있게 잘 합니다. ㅋㅋ

그리고 극 시작전에 관객중에 한명을 골라 쇼군 역할을 시킵니다. 저기 부채 펴고 있는 아저씨가 제가 들어간 시간대 자진해서 쇼균 역할을 했는데, 한국분 입니다. ㅋㅋㅋ 나름 능청맞게 잘하시더군요.

하여튼 오이란쑈는 대략의 상황 설명을 언어별로 해주고, 언어가 아니라도 이해할수 있는 몸개그를 보여주므로 재밌습니다. 저는 닌자쑈 보다는 오이란쑈는 꼭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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