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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동해도 무한 초밥

category 소소한 일상 2017. 12. 3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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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회식이 풍성한 달이라 점심으로 동해도에 갔습니다.

전 무한 스시집이란것말 알고 한번도 가보진 않았습니다만, 회식으로 가보게 되네요.


점심인데 사람은 참 많습니다.

14명 자리를 예약하고 갔었는데, 예약이 누락됐더군요...

막내가 예약하면서 전화하는걸 녹음해 놨답니다.

매니저에게 들려주니, 구석진 테이블에 자리를 내줬습니다...헐..

가운데 초밥을 찍어내는 공장..(홀)이 있고, 주변으로 사람들이 둘러 앉아 있습니다.

물론 단체는 안쪽에 방에 앉아서 먹을수도 있습니다.

방에 들어갔어야 하는건데...


일단 구석진 자리에 앉아 물한잔씩을 따릅니다.

테이블마다 따듯한물이 나오는 기계?? 가 있습니다.

저걸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그리고 초밥이도는 회전 테이블 아래에 컵과 접시, 녹차등이 도는 회전판이 또 있습니다.

컵이든 앞접시든, 먹기위한 장비들은 아래서 골라 잡으면 됩니다.


그리고 테이블 마다 있는 저 파란통에는 생강절임과 락교가 들어있습니다.

초밥도 무한, 앞접시도 무한, 생강절임도 무한입니다. ㅋㅋㅋ

아직 저희 테이블 쪽으로는 스시가 돌지 않네요.

중간에서 막아놓고 안쪽만 회전되도록도 할수 있나 봅니다.

신박한 시스템이네요.


회가 돌기 시작합니다.

튀김, 장어, 농어, 참지, 소고기, 연어, 타코와사비, 계란 등등..뭔가 종류는 많은데, 왜 맛은 똑같을까요..ㅡ.ㅡ;

입이 싸구려라 맛을 잘 구별하지 못하나 봅니다.

아직 서른이 넘지 않은 팀 막내인 베이비페이스와 같은 테이블에 있었는데, 목표가 100접시라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먹은 접시를 세기도 했습니다만


결론적으로는 네명이서 66접시? 정도 먹었습니다.

사실 실패한 이유는 위에 따로 나온 회접시 때문입니다.

회전되는 초밥을 집어 먹기도 하지만 따로 1인당 5접시를 미리 고르면, 저렇게 갓 만든 초밥을 따로 테이블로 가져다 줍니다.

뭐 저 초밥도 회전으로 다 돌긴하지만 그래도 바로 만든거라 좀더 맛있습니다. (기분상..)


거의 식사가 끝나면 우동이나, 알밥을 마무리로 줍니다.

따로 주문하면 되는데, 저는 배가 불러서 못먹겠더군요.

물론 양은 매우 적습니다.

점심시간엔 원래 안준다고는 하는데, 1시가 넘어가니까 주더군요.


나이가 들수록 뷔페나 무한xx 집은 피하게 되는데, 아마도 다음번엔 또 안갈것 같습니다.

차라리 걍 비싼회를 조금 먹는게 더 기분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아..가격은 1인 219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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