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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category 취미/책 이야기 2018. 10. 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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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책장에서 오랬동안 꼽혀있던 책입니다.

다섯번의 이사로 가지고 있던 책의 60%를 버렸는데, 살아남았네요.

와이프가 예전 직장에서 동료에게 선물받았다는데,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언제부터 책장이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 장식장이 되어버렸는지 모르겠군요.


와이프가 추천하면서 이 책을 설명하기로는 

술술술~ 읽히니 한번 읽힌다.

더군다나 집에 있는 책이다.

입니다.


와이프는 읽은지 오래되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재미있다, 술술 읽힌다."라는것 밖에 기억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실 이 책은 위 두가지 짧막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는 책입니다.

정말 다음에 일어날 사건이 궁금하여 멈추지 못하고 책장을 넘기게 되며, 연관없어 보이는 사건들이 큰 틀 안에서 서로 엮여 있어 독자들에게 "아..재미있네" 라는 인상을 심어줍니다.

사실 개연성 없는 사건들이 일련의 큰 줄기안에서 일어났으며,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구성은 책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법(?) 인듯 합니다.

얼마나 짜임세 있고, 얼마나 자연스럽게 엮여 있느냐는 작가의 구성능력인거죠.


나름 유명한 작가인데, 작가 소개를 읽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용의자 X의 헌신"도 이 사람의 책이더군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나 용의자 X의 헌신 모두 영화화된 작품으로 책읽기가 쉽지 않은분들은 영화로도 접해볼수 있겠네요.

한편을 영화로 봤다면, 나머지 한편은 책으로 읽는걸 추천 드립니다.

책 역시 상상력을 자극하며, 읽히는 재미가 있습니다.


책 재밌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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