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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 경주식당

category 소소한 일상 2018. 10. 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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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마님이 결혼을 하신다고 간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따라서 쭐래쭐래 얻어먹으러 상수역에 나왔습니다.


아마도 급하게 검색을해서 들어온 가게이었던듯 한데,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버글버글 합니다.

전 약속시간 30분 지각했는데, 대기하다가 막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가게는 일반 주택을 개조한 형태로 한옥 구조 입니다.

앞마당 같은 곳에서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립니다.

그나마 가을이라 그렇지, 다른 계절에는 대기하기 힘들겠네요.

하지만 외관은 참 여쁩니다.

 

저희는 고기한상을 시키고 추가로 고기를 시켜 먹었습니다.

3인분 치고는 비싼가격은 아닌데, 양은 많지 않습니다.

둘이 먹고 밥 추가해 먹으면 넉넉할듯 싶네요.

고기가 막 나오면 이런 비주얼 입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오고 마늘과 양파도 잘 익혀져 있습니다.

고기 역시 잘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생각없이 호로록 집어먹다 보면 금방 없어지네요.


고기맛 역시 다른곳과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삼겹살은 삼겹살 맛, 목살은 목살맛입니다.

양고기는 그냥 양고기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양고기는 선호하지 않아서..ㅎㅎㅎ

밑반찬은 요래 나옵니다.

일반 고기집하고 딱히 다른건 없습니다.


구워먹지 않아도 된다는건 이 집만의 장점인것 같습니다.

냄새가 옷에 베거나 굽느라 수고스러운일은 덜어줍니다.

다만 입소문을 타서인지 생각보다 대기가 길긴한데, 그리 오래 기다려서까지 먹어야하는곳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딱! 문앞에 갔는데 바로 먹을수 있다면 먹을만 하고, 대기를 한참 해야 한다면 다른데서 먹어도 될만한 가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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