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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우육면 컵라면

category 여행/2019.04 대만여행 2019. 5. 2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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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하면 우육면을 먹으라고 추천하는데, 대만 출장을 자주 다니는 형의 표현을 빌리자면.


"현지인들이 먹는건 못먹는다" 라고 하도 겁을줘서, 길거리에 찐~하게 퍼지는 냄새의 음식들은 대부분 안먹었더랍니다.

현지인들이 길거리 식당에서 파는 방식이 재료를 고리고 이리저리 주문하고 하던데, 그런 주문할줄도 모르구요.

소심함이 여행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네요..@.@


여튼 아쉬운대로 편의점에서 우육면 하나를 샀습니다.

뭔가 있어보이는 비주얼입니다.

우리나라 사리곰탕면 분위기가 풍기네요.

오호...

정체모를 우육면 소스와 분말 스프가 보입니다.

일단 위험하니, 분말스프만 넣어 봅니다.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사리곰탕면의 대만 버전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큰 오산이었지요..

혹시라도 다 버릴까봐 정체불면의 액상소스는 넣지 않앗지만, 제법 물탄 사리곰탕면 맛이 납니다.

하지만 한국맛에 길들여져서인지 맛은 별로더군요.

게다가 한참 먹고나니.. 바닥에서 소금이 씹히기 시작합니다.

정말 생 소금이 씹힙니다.

너무 짜서 먹다가 다 버렸다는..

역시 컵라면은 한국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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