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외국에 나가면 여행 서적에 기대에 여행 준비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대중교통 시스템이나, 공항에서 도심가는법등의 객관적인 사실에 맞춰져 있는것들은 매우 유용한 정보이나, 여행지 소개나 식당 소개는 사실 너무나 주관적이여서 잘 가려내야 합니다.
유명하지 않은 식당이지만 저자가 가봤다는 이유로 책에 실리기도 하고, 그 책을 보고 다른책 저자가 방문하고 그책에 넣고..
그러다 보면 어느덧 우리나라에서는 유명한 식당이 되어 버립니다.
잘 모르니..책에나와있는데를 갈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여행 하수라서 길거리 현지식당에서 현지식을먹을 배짱이 없습니다.ㅠ.ㅠ)
PROA는 여행책자에서는 꼭 가봐야한다고 써있는 식당입니다.
가장 유명한 맛집이란는 수식어로 표현해 놨고, 트림어드바이저에서도 2위를 한 레스토랑이라고~
가기전에 이미 방문을 위해 책에 접어놓은 식당이었죵~
번화가에서는 떨어져 있기 때문에 차로 이동해야 합니다.
하지만 투몬비치에서 차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있습니다. (걸어가긴 멀어요..)
그런데도 대기가 있습니다.
실내 사진인데.
딱 봐도..
다..
모조리다!!
그냥 다!!
한국사람입니다...
메뉴판을 촤락~ 다 찍어서 올립니다.
미리 메뉴판을 봤더라면 안갔을텐데...
요놈.. 밥나오기전에 칭얼대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술과 탄산을 안마시기에 보통 식당에선 물만 먹는데, 음료를 안시키기가 좀 그래서 Refill이 되는 음료를 골라서 시켰습니다.
Fruit Punch인데, 탄산은 없지만 달달한 음료 입니다. -> $3.5
이건 키즈메뉴로 시킨 미트볼 스파게티 입니다.
키즈 메뉴인데..
애들 먹을만큼의 양은 아닙니다.
아들 한줄 떠다 먹이고, 와이프 한사발~ 저 한사발 후르륵 먹고 아들 한줄 떠다 먹이고...반복!
생각보다 맛있고, 양도 적지 않습니다. -> $7.95
그리고 대망의~ Big Feller Trio 입니다.
세가지 고기인데, 립 두가지 + 닭고기 입니다.
이 메뉴 꼭 먹으라고 책에 써있어서 시켰는데..
비주얼이..
일단 알바가 졸았는지 양념이 다 탔습니다.
한국사람 이런거에 민감한데 말이죠...
주방장을 불러야 하는각이지만, 영어로 싸워야 되니, 그냥 참고 먹는걸로;;
립에 붙어있는 고기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제가 잘못 걸린걸수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말하면 맛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한국에서 흔히 먹을수 있는 달달한 양념맛 입니다.
"역시~ BBQ는 본토에서 먹어야지!!" 라는 생각보다는.. 그냥 동네 양념갈비집이 더 맛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22.95
그리고 치킨 파스타도 먹었더랍니다.
맛은..그닥..$22.95
먹고나서 팁까지 붙으니 $60이 넘어가더군요..
사실 돈이 아까웠습니다.
그저 여기서도 흔히 먹을수 있는 맛인데.
"괌에는 맛집이 없다!!"
라는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개인적으로는 대실패 입니다.
물론 맛있게 드신분들도 꽤 있으실 테니 제 주관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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