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로 워크샵을 온 관계로, 쎈스있는 준비위원들이 루지(Luge)를 일정에 넣었습니다.
나이먹고 애 키우다 보니, 워크샵 아니면 이런거 해보기 힘든 애아빠에게는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ㅠ.ㅠ
목요일 아침이라
기대했던 대로 아무도 없습니다. ㅎㅎㅎ
주차장이 텅텅 비었네요.
이열~~~~
약간 쌀살하긴 하지만 루지 타기엔 딱 좋은 날씨 입니다.
루지는 횟수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데, 3회권을 끊었습니다.
두 종류의 코스가 존재하기에 하나씩 타보고 맘에드는걸 한번 더 타보라는 한승맴의 깊은 뜻이~
가격은 사진과 같습니다.
많이 탈수록 싸지는데, 삼십대 중분 아저씨들이 주를 이루는 팀의 특성상 다섯번을 원하지는 않을것 같아 3회권을 끊었고, 딱 타기 좋았습니다.
아저씨들은 많이 타면 지쳐요...ㅋㅋ
올라가기 전에 헬멧을 착용합니다.
색깔별로 사이즈가 다릅니다.
사람들이 헬멧을 착용하고 나니 서로 놀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참고로 파란색이 제일 큰 사이즈 입니다. ㅋㅋㅋ
곤돌라는 타고 올라가서 타고 내려오는 형태인데, 곤돌라에서 내려다 보니 코스가 너무나 재미있어 보입니다.
ㅎㅎㅎ
사람도 없으니, 더 재밌겠죠?
알록 달록한 곤돌라에서 내리면 강화도의 바다 전경이 펼쳐 집니다.
뻘이 많이 보이긴 하지만 탁 뜨인 시야로 인해 마음속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가을 바람이 가슴속을 훅~ 파고 드네요.
꼭대기에 전망대도 있긴한데, 크게 뷰가 다르지는 않습니다.
올라온김에 전망대에 한번 올라가보는것도 추천해 봅니다.
일단 루지는 타는법을 한 3분정도 교육 받습니다.
그래서 처음 탑승시 교육을 받고나서 손등에 도장을 찍어 줍니다.
그 다음부터는 교육없이 바로 탈수 있어요~
교육을 받는다고 해서 초보자 코스같은게 따로 있는게 아니라서 간단하게 타는법을 배우고 내려갑니다.
저 레버를 최대한 밀어놓으면 parking
중간에 올려놓으면 카트가 흘러가고, 안쪽으로 땡기면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참 쉽죠잉~
직원들이 열심히 카트를 세팅해 놓습니다.
스키장은 알아서 자기 보드 들고가서 신고 내려가고하는데, 여기는 카드를 직원들이 세팅해 줍니다.
편하고 좋네요~
카트 역시 곤돌라 하단부분의 갈고리를 이용하여 자동으로 정상으로 옴겨집니다.
저런 레일을 타고 드르르륵~ 내려오면 직원들이 잘 정렬해 놓습니다.
루지는 아무래도 속력도 있고, 코너링도 잘 해야 해서 중간에 핸드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사진찍는다고 중간에 서있으면 위험하거든요.
내려가는 영상이나 코스는 찍지 못했으나, 길고 재밌습니다.
speed 코스와 cornering 코스 두개가 존재하면 둘다 길이는 1.8km 입니다.
생각보다 깁니다~
주말에는 어마어마한 줄을 서고 타는것 같습니다.
오시려면 꼭 주중에 와서 타시길 권장해 봅니다~
아주 쾌적하게 탈수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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