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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무소앞 안흥찐빵

category 소소한 일상 2019. 12. 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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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팍에 다녀오는 길에 안흥찐빵에 들렸습니다.

휘팍은 면온IC에서 나가지만 바로 하나 다음 IC인 둔내 IC로(강릉 -> 서울방향) 나와서 국도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어차피 서울 가는길에 살짝 들려가는 개념이라 크게 돌아가는길도 아닙니다.


대구에서 살던 쥐봉맘이 횡성에 한번 들려 진빵맛을 보고나서는 강원도에 올때마다 찾습니다.

전..사실 진빵이 다 찐빵이지 주의인데, 뭔가 다른가 봅니다.

(강원도 물맛이 다른가..)


일단 검색해 보면 안흥찐빵집은 너무나 많이 검색됩니다.

뭐 워낙 찐빵이 유명한 동네라 축제도 하는것 같더군요.

이렇게 동일 음식이 모여있으면 맛은 다 똑같으리라...라고 예상해 봅니다.

찐빵이..맛없기가 힘들기에..ㅎㅎ


그래도 검색으로 유명한 집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자주오기는 힘든곳이라, 기왕 와서 먹는거 제대로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그나마라도 사람 입소문이 좀더 타있는 찐빵집에 들렸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심순녀 안흥찐빵집에서 사먹곤 했는데, 말 그대로 어디서 먹어도 맛있을것 같기도 하고, 한군데만 먹어보면 비교할수 없기에 이번에는 다른곳에 갔더랍니다.


일단 평일 오후라 사람도 없고 한가지게 찐빵을 구입해서 나왔습니다.

한박스는 포장하고, 다섯개는 집에가는길에 차에서 먹을 요량으로 따끈따끈한걸 들고 나왔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찐빵을 살짝 가르니 촉촉한 팥소가 보입니다.

침이 꼴깍꼴깍 넘어갑니다.

아주 얇은 찐빵피에 팥으로 꽉차있지는 않지만, 크기의 2/3 정도는 팥으로 차 있습니다.

사진은 팥이 꽉차 있는것 처럼 나왔지만...사진빨 입니다. ㅋㅋㅋ

뭐 그래도 충분히 많이 차 있습니다.


여기 찐빵의 특징은 달지 않다는겁니다.

호빵이 팥껍질 없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지만, 달아서 한개만 먹어도 물리는것과는 달리, 찐빵은 달지 않아서 심심하게 계속 먹히네요.

딱히 목이 막히지도 않을만큼 빵과 속이 충분히 수분을 머금고 있는것도 계속 먹히는 이유중에 하나겠네요.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제 기억엔 냉동시켜서 택배로도 받을수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나중에 생각나면 택배로도 한번 시켜먹어야 겠네요.


휘팍에서는 영동 고속도로를 한구간 타야 하지만, 윌리힐리파크라면 바로 국도로 안흥에 들렸다가 서울로 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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