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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목적지가 신두리 해변이었기에 해변 근처의 숙박을 잡았습니다.

가능하면 개인 풀장이 있는곳을 잡으면 애들이 좋아할것 같아, 돈이 쪼..금 더 비싸더라도 개인 풀이 딸린 방을 찾다보니 선택권이 별로 없더군요.

신두리 해변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유명한 해변이 아니기에 아직은 번쩍번쩍 하게 인위적으로 꾸며놓지 않아 자연을 보고 느끼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펜션이나 리조트들이 해변 앞에 위치해서 바로 해변과 이어져 바다로 나갈 수 있는점도 큰 장점 입니다.


애들이 앞에서 공차고 놀기도 하던데, 건물 입구에 잔디밭이 있습니다.

대신에 주차장이 건물과 떨어져 있어 짐 옴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부모님을 모시고 갔기에 방을 두개 빌렸습니다.

풀장이 딸린 방하나와, 없는 방인데, 가격은 똑같습니다.

다만 풀장 이용시 온수풀을 이용하려면 5만원? 정도를 추가로 냈던것 같네요.

 

먼저 풀장이 없는 방 사진 입니다.

모든 방이 부엌과 분리된 형태라 구조가 괜찮습니다.

창문이 벽에 센스있게 달려 있네요.

리조트라고는 하지만 방이 많은 펜션같은 분위기 입니다.

건물 한동을 크게 지어서 여러개의 객실을 만들어 놓은 형태로 건물 자체를  센스있게 지었네요


윗층 끝방을 예약해서 바다를 보려고 했더니만..

앞에 구조물에 반은 가립니다.ㅠ.ㅠ

그리고 풀장이 있건 없건 가격은 동일한데, 풀장 없는방이 테라스가 더 작으니, 가능하면 풀장을 사용 안하더라도 풀장있는 방을 예약하시는게 좋습니다.

아..전망이..

살짝 아쉽네요..ㅠ.ㅠ

방은 널찍하고 좋으니 가족단위로 머물기에 좋습니다.

또다른 풀장이 딸린 방은 구조는 똑같은데 테라스에 개인 풀이 위치 합니다.


고기 구워 먹을수 있는 탁자도 준비되어 있고, 풀장도 있어 사용공간은 꽤 큰편입니다.

 

물은 애들 허리까지 잠길만큼만 채워 줍니다.

어른은 허벅지 정도까지 물이 채워지는데, 너무 조금 채워져서 아쉽습니다.

하지만 또 많이 채우면 애들이 놀기가 어렵겠지요.


 

애들이 참방참방 잘 놀긴 하는데, 좀 밋밋하기도 해서 오래 놀지는 않더군요

작지는 않지만 그렇게 큰 공간이 아니라서 재미가 덜했나 봅니다.


그리고 온수풀이라고 해서 온수를 채워주는줄 알았는데, 풀장 바닥에 보일러가 깔려 있습니다.

따라서 입실할때 부터 퇴실할때 까지 물은 계속 미온수로 유지 됩니다.

입실할 때 온수를 부어주는 형태 였다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이렇게 필요에 따라 물을 데워서 쓰는거면 물은 언제 한번씩 교체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락스 냄새가 나지 않았던 걸로 봐서는 재사용은 안하는것 같은데, 매번 방문객이 바뀔때마다 물을 교체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전 풀장이 딸려있는것 보다는, 해변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바로 연결된점이 더 좋았습니다.

해변 나갔다가 들어오면서 바로 입구에서 발을 씻을수도 있구요.

나름 나가서 열심히 조개를 잡았는데, 잡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습니다.

조개잡이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여튼 괜찮은 펜션입니다만, 가격도 주변에 비해서는 싸지 않습니다.

아마 여름 성수기라면 더더욱 비싸겠죠?

해수욕을 하지 않아도 바다에 나가 산책을 할 수도 있고, 조개잡이도 할수있는 곳이라 언제든 시간날 때 한번 방문해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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