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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황소고집

category 소소한 일상 2020. 9. 2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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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있어 재택근무중에 회사에 출근했습니다.

회사에 출근하니 예상했던 대로 나오던 사람들은 계속 나오고 있더군요.

몇년동안 매일 보던 옆자리 앉은사람, 뒷자리 앉은사람 얼굴이 이제 가물가물 합니다.

 

하여튼 점심시간에 식사를 하러 근처로 나갔더랍니다.

보통 구내식당에서 해결하지만 공사중이라..ㅠ.ㅠ

어차피 대부분 재택이라 공사가 아니였더라도 운영을 안했을듯 합니다.

 

그리고 역시 회사 밥집은 동료를 따라가는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따라 들어간 백반집!!

매번 밖에 나가서 먹으면 "뭘 먹나.." 라는 모든 직장인의 고민과 함께하며 "젊음의 거리 한번 가보지뭐" 로 귀결되는 을지로 점심시간이 오늘은  좀 달랐습니다.

지나쳐 가 보기만 했지, 들어가서 먹어본적 없는 황소고집이란 식당으로 따라 들어갔습니다.

간판을 보니 1990년 부터 영업을 하셨네요.

벌써 30년이니 이 정도면 노포축에 끼워 줄수 있겠네요~

 

 

매뉴는 단촐합니다.

돼지고기가 주 재료 이면서 고주장 불고기와 돼지고기 두루치기 밖에 없네요.

그렇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네요

 

어차피 단일메뉴라 음식은 일사천리로 나옵니다.

6000원이란 가격도 사실 대단하다고 느끼는데 이정도 반찬이면 훌륭합니다.

그래도 고기 주잖아요 ㅋㅋㅋ

사진은 3인분 입니다.

사실 고기가 부족해서 고기를 두개 추가해서 먹었더랍니다.

고추장 불고기는 비주얼대로의 맛입니다.

맛없을 수 없는 메뉴니까요~

 

점심시간에 뭐먹을지 고민하지 마시고, 결정장애가 있다면 메뉴의 선택권이 없는 황소고집 한번 추천해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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