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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가을여행] 주산지#3

category 소소한 일상 2020. 11. 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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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에 들렸다면 주산지에 오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16년만에 다시 와봤네요.

2004~2005년 경이니까 그때도 검색해 보면 주산지는 유명했으니 친구 넷이서 산속에 있는 이 저수지에 올랐더랍니다.

신문 여행지면에 소개된 기사를 보고 일부러 들렀던것 같기도 하네요.

 

하여튼 주차장에서부터 낙엽진길은 빙빙 돌아 15분정도 오르면 주산지는 금방 눈앞에 나타납니다.

입구에 얼마가지않아 바위에 세워놓은 비석이 있는데, 이 비석의 내용으로 비석이 세워진 시기 저수지의 목적이 간략하게 적혀 있습니다.

주산지는 1720년경 경종때 축조 되었다고 하네요.

주산지가 유명한 이유는 물속에서 자라는 왕 버들나무 때문입니다.

이 나무 사진들 때문에 주산지가 유명세를 타지 않았나 싶습니다.

주산지를 떠올리면 새벽녘 물안개가 자욱한 호수에 물에 잠긴 나무 사진들이 찍힌 사진이 떠오르네요.

주산지 둘레로 나 있는 산책길에서 가을이 물씬 느껴집니다.

그리고 유명한 나무들 입니다.

매번 사진에 나와서 관광객들을 매혹시키는..

그리고 물속에는 팔뚝 두배만한 물고기들이 엄청 많네요.

과자를 던져주는 등산객들이 있었는데, 구름처럼 몰려와서 첨벙댑니다.

애들이랑 같이 왔음 좋았을텐데, 아들래미는 하루전에 먼저 다녀와서 입구에서 할아버지랑 노는 바람에 이 물고기들을 못 보여줘서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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