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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맥파이 블루버드 수제맥주

category 소소한 일상 2020. 12. 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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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착이 늦은 저녁이라 공항근처 펍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한잔 했습니다.

검색해도 많이 나오고, 수제맥주를 시작한지도 꽤 된 가게 같더군요.

뭐..제가 검색해서 왔다기 보단 준 제주도민의 추천을 받아서 왔습니다.

 

 

제가 갔을땐 1층은 불이 꺼져 있고 2층만 영업중이었습니다.

나름 제주 첫날이라 기대반, 설렘반으로 들어갔네요.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실 조명이 더 어두운데 사진이 좀 밝게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삼삼오오 앉아 있는데, 이 한적한 곳까지 들어와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건 다 이유가 있겠죠?

 

 

한쪽 벽에는 각 수제맥주를 따르는 손잡이들이 있습니다.

좀 특이하네요 ㅎㅎ

 

 

친구들과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일단 저녁대신 먹을 맥주와 피자를 시켜 봅니다.

일단 다양한 맥주맛을 보기 위해 여러가지를 시켜 봤습니다.

먼저 퀄시 입니다

개인적으로 에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라거스타일의 에일을 시켰는데..맛은 쏘쏘...

그리고 이건 포터 였던것 같습니다.

흑맥주도 좋아하지 않아..저는 패쓰..;;

("그럴꺼면 왜 거길 갔냐" 란 소리가 들리는것 같습니다 ㅋㅋㅋ)

색이 이쁜 이 맥주는...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대부분 맥주가 에일이라 제 입맛에는 고만고만했습니다.

그 와중에 치킨 시저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음..

샐러드 맛있네요~~

그리고 제가 좋아해서 시켰던 페퍼로니 피자도 나왔습니다.

여기는 thin 도우를 사용하네요.

배가 고파서..

도우가 얇은게 아쉬웠다는...

그리고 두번째 피자인 하와이안 피자~

사실 페퍼로니보다 이게 더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격표~

 

총평

다양한 수제맥주가 있어서 다채로운 맛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았습니다.

입이 즐거웠다고나 할까.

여행의 첫 목적지라 즐겁고 들뜬 마음으로 오랬만의 친구들과 맥주라 더 좋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늦은 시간에 갔던지라 주변 건물들은 불이꺼져 있었지만 대단한 상권은 아니였다고 생각되는데, 사람들이 꽤 있는거 봐서는 나름 입소문을 탄 집인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검색해보면 많이 나오기도 하구요.

흑맥주보단 깔끔한 맥주를 좋아하고 에일보단 라거를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사실 "동네친구"라는 이름의 맥주가 가장 입에 맞았습니다.

요새는 수제맥주가 많이 흔해진 탓에 "와...이런 맥주가.."정도는 아닙니다.

그냥 간단하게 한잔 즐길 수 있는 펍이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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