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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IC] 파김치가 맛있었던 풍년 칼국수

category 소소한 일상 2021. 12. 1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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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에 내려가던길에 점심때가 되어서 고민하던중 청주IC에서 일단 밖으로 나왔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비싸고 찍어내는듯한 밥을 먹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휴게소 음식은 그냥 끼니를 때우기위해 먹는것 같아서 기왕이면 괜찮을걸 먹고 싶었습니다.

다만 고속도로를 다시 타야 하기에 청주IC 맛집으로 검색해 보니 칼국수집이 검색됩니다. ㅎㅎ 뭐 칼국수는 중간은 하니까 일단 리뷰도 많고 IC와 가까운 풍년 칼국수집을 방문했습니다.

주차장은 잘 되어 있기는 한데 저처럼 IC 근처 맛집을 검색해서 오는 사람들이 많은건지 차는 항상 만원 입니다. 다행이 옆에있는 우체국이 문을 닫은터라 우체국 앞에 주차해 두고 들어갔습니다.

메뉴는 칼국수와 만두정도로 딱 정해져 있습니다. 떡국 주문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했지만 족발 먹는 사람은 못봤네요. 여튼 칼국수로 통일해서 시켰습니다.

칼국수 비주얼이야 그냥 쏘쏘입니다. 맛도 그저 칼국수맛인데, 여러 블로그에서 리뷰한만큼 대단하지는 않았습니다. 칼국수가 뭐 잘해야 칼국수고 못해도 칼국수죠뭐~

면은 꼬들꼬들하니 식감은 좋았습니다~^^

특이하게 파김치와 김치를 주는데, 파김치가 참 맛있습니다.

사실 파김치라기 보다는 고기구워서 먹을때 같이 먹는 양념 듬뿍한 파저리에 더 가까운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칼국수집은 김치가 맛있어야 호평을 한다는데, 여기는 김치도 맛있고 파김치도 정말 맛있었더랍니다.

여타 다른 가게처럼 이렇게 따로 덜어먹게 주셨는데, 김치는 거의 다 먹어버렸네요 ㅎㅎ

그리고 꼬맹이들도좀 주려고 반반 만두를 시켰습니다. 이건 그냥 기성제품을 찌기만 해서 나오는거 같습니다. 마트에서 많이 본 냉동만두 모양이라..

뭐 만두도 그럭저럭 맛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긴 밥을 셀프로 퍼다가 먹을수 있습니다. 밥공기를 시키려고 했는데, 직접 밥솥에서 퍼먹을수 있도록 되어있어, 반공기 떠서 배부르게 먹고 왔습니다.

칼국수가 대단할 만큼 맛있지는 않지만 기본에는 충실했고, 김치와 파김치가 참 맛있었습니다. 밥도 필요한 만큼 떠 먹을수 있는것도 좋았구요. 무엇보다 IC와 가까이 있어 잠깐 내려왔다가 먹고 다시 고속도로에 올라가기 편했습니다. 휴게소 음식과는 비교할수 없을정도고 괜찮았던듯 합니다. 혹시 식사쯔음 청주IC를 지나가신다면 휴게소에서 대충 때우기 보단 칼국수 맛있게 먹고 가시길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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