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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적성산 머루와인 동굴

category 소소한 일상 2021. 12. 1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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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산에는 양수발전소가 있습니다. 따라서 상부 저수지인 적상호와 하부저수지인 무주호 두개의 저수지가 존재하며, 수력발전을 위한 건물중 꼭대기에 전망대를 설치하여 무주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안국사도 있고 머루와인동굴도 있는데, 문제는 머루와인 동굴을 지나 더 오르다 보니 동절기에는 도로를막아 전망대및 안국사를 올라갈수는 없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아쉬운대로 와인 동굴만 들러서 내려오게 되었네요.ㅠ.ㅠ

양수발전은 산 꼭대기에 저수지를 하나 만들고, 산 아래에 저수지를 만들어 상부 저수지에서 하부 저수지로 물을 내리면서 발전시키는 방식입니다. 반대로 전기가 남을때 그 전기를 이용하여 하부 저수지의 물을 다시 상부로 올리는 방식 입니다.

이때 발전기는 시설을 만들기 위해 임시로 뚫었던 터널을 지금은 와인동굴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LED로 예쁘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곳곳에 포도 넝굴도 장식해 놓았구요~

이외에도 적성산의 사계나, 안국사의 모습, 상/하부 저수지의 사진등을 전시해 놓았는데, 이번에 적성전망대에 못간게 아쉬워서라도 다음번에 다시 한번 와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의외로...무주에 볼거리가 적성산정도 밖에 없었던 터라.ㅠ.ㅠ

동굴을 그렇게 길거나 깊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채굴을 위한 동굴이 아니기에 수평으로 쭉~ 파들어간 형태이고 그리 깊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구경하고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안쪽에서 와인을 팔고 있으니, 간단하게 시음하고 저는 한병 사왔더랍니다~ 

꼬맹이들은 역시 이런거 한번 타고 지나가야 뭔가 온것 같다고 느끼겠죠?

앞서서 양수발전관련된 얘기를 잠깐 하긴 했는데, 아예 잘 도식화 해 놓은게 있어서 한번 찍어 봤습니다. 자연 친화적인 에너지인것 같기도 한데, 건설하기엔 상단히 빡실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여튼 머루와인 동굴과 더불어 전망대, 안국사등은 적성산을 올라가면서 차례로 만날수 있습니다. 차량으로 전망대까지 갈수 있으니 동절기가 아니라면 적성산에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단풍으로도 유명한 산인듯 하니 가을에 방문하면 정말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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