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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내역 벗꽃길 자전거 도로

category 소소한 일상 2022. 4.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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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전쯤 주말 오후에 그나마 서울과 가까운 능내역에 다녀왔습니다.

폐역이 된 능내역은 나름 예전역사를 살려 전시관으로 꾸며 놨습니다.

레일 바이크같은걸 만들어 놓지는 않지만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 사람들이 꽤 많이 찾습니다. 

그래서 인지 기차 한칸을 카페로 만들어 놓기도 했고,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역 옆에 커다란 카페도 들어서 있습니다.

사실 능내역은 남한강 자전거 종주도로가 지나는 길목이라 자전거가 많이 다니는데, 저처럼 관광객이 가도 자전거를 빌려탈수 있습니다. 한시간에 6~8천원 이었던것 같습니다. 

한시간이 짧을수도 있지만 사실 안타던 자전거를 타려면 저질체력로 인하여 이것도 쉽지 않더군요. 한시간 빌리고 시간이 넘어가면 추가요금을 내면 되니, 일단 한시간정도만 빌려 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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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타고 내려가다 보면 기존에 다니던 철로에 데크를 깔아 자전거가 지날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물론 걸어서 건널수도 있구요.

이런 이벤가 발생하는 곳곳마다 간이 찻집과 음식점이 있으니, 걷다가..차마시고, 자전거 타다가 파전한점 먹고, 또 가다 배고프면 잔치국수 한그릇 사먹고..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둘째를 데리고 형과 갔었는데, 자전거 타다가 잠시 벤치에 앉아 쉬었습니다.

자전거 도로가 온통 벗꽃길이라 좋았을텐데, 개화 시기 일주일 전쯤 좀 쌀쌀한 날씨라서 시기적으로 안맞아 벗꽃은 구경 못했네요.

아마 시기만 잘 맞추면 꽃비가 내리는 길목에서 자전거를 탈수 있을듯 합니다.

아이들도 태울수 있는 뒷좌석이 있는 자전거도 대여가 가능하며, 2인, 3인 자전거도 있었습니다. 애들과 함께 가더라도 부담은 없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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