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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원주IC 맛집 치악기사식당

category 소소한 일상 2022. 2. 2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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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를 타면 항상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면 강릉을 가든 휘팍이나, 용평에 가든 항상 밥때를 지나게 됩니다. 특히 점심?

예전에 형한테 소개 받고 (형은 원주에 사는 지인에게 소개받았다고..) 갔었던 집인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는 거 보다는 백배 정도 낫기 때문에 밥때 쯔음~ 영동 고속도로를 타게 되면 원주 IC에서 항상 내려가서 밥을 먹고 다시 올라탑니다.

그리고.. 기사식당이 맛없을 수 없습니다. 또한 기사식당답게 주차장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내려와 주차하고 들러서 먹고 가기에도 딱 좋습니다. 

하나 더 좋은 이유를 들어 보자면 원주 IC에서 나오자마자 있기 때문에 지나는 길에 들렀다 가는 것에 부담이 없지요.

애들이 있기 때문에 생선구이와 제육볶음 두 개를 시켰습니다.

여기 기사 식당은 항상 쟁반째 한상이 나옵니다. 원래 기사 식당은 제육 아니면 불백인데 (예전 무도에서 기사식당에서 무한 불백을 시켜먹던 에피소드가 떠오르네요. ㅋㅋ) 애들이 있기 때문에 불백까지는 시키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정식이라 된장찌개도 나오고, 생성도 푸짐합니다. 원래 정식에는 밑반찬으로 가자미 구이가 나오는데, 생선구이가 추가되어 고등어와 가자미가 두 마리나 나왔습니다.

3인분만 시켰는데, 밥을 네 개나 주셨습니다~~ 결국 어른들이 한 공기 반씩 먹었네요..ㅎㅎ 사진만 봐도 밥 한 공기를 추가로 부르는 식단입니다.

제육볶음은 매콤하니 입에 촥촥 달라붙는 맛입니다. 기사식당의 특성에 맞게 간이 세기에 맛있다고 느껴지는데, 뭐 매일 먹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한번 정도는 강렬하고 밥 한술을 부르는 식단도 괜찮겠다는 생각으로 넘어가 봅니다.

기사식당 생선구이는 항상 기름에 지글지글 굽듯이 바싹 튀겨져서 나옵니다.

역시 생선구이는 고등어가 제일 맛있네요. ㅋㅋ 입이 싸구려라.. 먹던 게 맛있습니다. ㅎㅎ, 물론 가자미도 살이 부드러워서 애들이 먹기에 좋았습니다. (애들도 고등어를 더 좋아하더라는...)

가격표는 이렇습니다. 과하지 않는 가격에 한상차림이 나오니 원주 지날 때마다 생각이 안 날 수가 없네요.

사실 이 기사식당에는 여러 집에 옹기종이 붙어 있습니다. 용평 가는 길에는 같이 붙어있는 미가일 식당에서 먹고 오는 길에는 이 치악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미가 일식당은 예전 부던 몇 번 가봤기에 이번엔 따로 남기지는 않았습니다.

미가일 식당 포스팅은 아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아랫글은 2년 전 글이라 메뉴 구성과 가격은 차이가 좀 있습니다.

2020.01.29 - [소소한 일상] - [미가일 식당, 치악 기사식당] 원주 맛집, 원주 기사 식당~

 

[미가일 식당, 치악 기사식당] 원주 맛집, 원주 기사 식당~

이번에는 용평에 갔다가 서울 오는길에 들렸지만, 휘팍에 갔다 올때도 한번씩은 꼭 들리는 기사식당이 있습니다. 영동 고속도로를 타다가 원주 IC로 나오면 바로 있는 미가일 식당 입니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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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식당 모두 신발 벗고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애들 데리고 먹기에도 편리합니다. 강릉이나, 강원도 가시는 길이라면, 휴게소에서 맛없는 음식으로 때우지 마시고 기사식당에서 한 끼 드시는 걸 추천해 봅니다. 사실 이런 기회 아니면 기사식당에 가 볼일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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