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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힙한 맥주집 - 을지맥옥

category 소소한 일상 2022. 8. 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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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육점에서 저녁을 먹고 2차로 맥주한잔을 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을지육점은 대기가 많아서 오래 앉아서 먹기에 눈치 보이기도 하고, 장소를 옴겨 새로운걸 먹는 재미가 또 쏠쏠합니다.

여기도 나름 핫한 플레이스인데, 을지육점과 지척에 있습니다. 을지로가..정말 힙지로가 되긴 했나봅니다.

가봐야 회사앞 밥집 술집인데, 조금만 걸어오니, 사람도 많고 핫 하네요~ 

원래는 인쇄같은 상업용 가게들이 즐비한 곳이었는데, 하나둘씩 술집, 고깃집으로 바뀌어갑니다. 딱히..좋다기 보단 안타깝기도 합니다. 더이상 저런 특수 인쇄는 어디서 하란 말인가..;;

실내 내부는 특색있게 꾸며 놓았습니다. 붉은색 계열의 조명을 사용해서 사뭇 bar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제가 들어갈때는 빈자리가 많았는데, 금새 자리는 만석이 되었습니다. 힙하긴 힙하네요.

센스있게 앞접시는 떡볶이 접시 입니다. 문득..저 접시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기다가는 밀가루 떡볶이를 올려서 먹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떡볶이는 메뉴에 없습니다. ㅎㅎ

맥주는 수제 맥주로 다섯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IPA, 라거, 애일류의 맥주들인데, 피쳐가 있길래 시켜봤습니다. ㅋㅋ 피처가 많이 없어졌다가 요새 다시 생기는 분위기 인것 같습니다. 역시 서로서로 따라주고 따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안주류는 피자와 파스타, 치즈..같은 류를 주로 팝니다. 건어물과, 윙도 있긴 한데, 대부분 피자, 파스타 계열이네요. 피자는 맛있었습니다. 버팔로 윙도 시켜 먹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와서 안주를 흡입하겠다 보다는 온전히 맥주를 즐길수 있는 장소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메뉴판~~

맥주와 안주를 다양하게 만들어서 파는 프렌차이즈 느낌은 아닙니다. 오히려 맥주도 한정적인 종류로, 안주도 주력인 몇가지로 집중한 모습니다. 사실 조용하게 얘기나 하며 먹고 싶었는데, 시끌시끌하고 업되는 분위기의 맥주집이었네요. 나중에 사람이 많아지니 복닥복닥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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