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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직장이 과천인 관계로 과천을 오가면서 가끔 점심이나 저녁을 먹는편인데, 갑자기 해장국이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나이가 들면서 뜨끈한 국밥이 너무나 좋스니다.

해장국 한그릇 먹자고 양평을 갈수도 없고, 교외에 나가는것도 너무 비효울적이라 검색한 끝에 찾아낸 사당역 해장국집 입니다.

동네에도 순대국이니, 감자탕이니, 해장국이니..국밥 파는 가계는 많은데, 양평해장국을 파는 가계가 다 없어져서 찾아보기 힘들어 졌습니다.

사람들이 버글버글 합니다. 간판에는 40년 경력의 쉐프라고 되어 있는데, 여기서 40년을 하신거 같지는 않고, 체인인지는 모르겠으나,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사당역이 나름 회사도 많고, 모임으로는 많이 모이는 장소라소 이런 밥집을 하려면 맛있어야 살아 남습니다. (술집이야 모임을 갖는 뜨네기들이 많은데, 식사류는 대부분 직장인들이 방문하기 때문입니다.)

해장국집 답게 김치와 장아찌가 기본 찬으로 제공 됩니다.

크으..새콤달콤 빨간 깍두기만 봐도 벌써 침이 고이네요. 깍두기, 김치 전부 맛있습니다.^^

보글보글 기본 메뉴인 해장국이 나옵니다. 가격이 만원이라 싸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밥을 솥밥으로 주기 때문에 나름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되네요~

건더기가 아주 실하게 들어 있습니다. 보글보글 끓지 않는걸 보니...허기를 못참고 좀 먹다가 찍었나 봅니다. ㅋㅋㅋ (사실 두달전에 찍은 걸 이제서야 포스팅하는거라... 기억이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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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밥은 양이 많지 않지만 살살살 긁어서 담고 물어 부어 놓고나서 나중에 누룽지를 만들어 먹습니다. 사실 해장국양이 너무 많아서 만들어 놓은 누룽지는 거의 못먹고 왔던거 같습니다. 아까워라...

저녁식사를 위해 방문했는데, 해장국 이외에도 전골이나 수육을 먹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수육에 소주 한잔 하시는 분들인데, 부럽더군요..

수육은 비싸서 못먹는 음식이긴 한데, 나중에 친구랑 한번 방문해서 먹어봐야 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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