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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근처에 있는 낚시터에서 친구들과 무늬만 낚시를 즐기고, 한가롭게 놀다가 싹다 접고 점심을 먹으러 들렀습니다. 

오전에 만나서 서너시간 낚시대 올려놓고, 그늘에서 신선놀음만 하다 오긴했습니다만.. 사진을 보니 평일이라 한가지고 좋아보이네요.

그래도 근교로 나왔는데, 그냥 식당에서 먹을순 없어서 낚시터를 추천해준 친구가 올때마다 들리는 집이라며, 추천으로 방문했습니다. 평일 점심인데도 사람이 꽤 있네요~

숯불 우렁 쌈밥을 시켰는데, 일단 기본 찬은 이렇게 나옵니다. 흐음~ 약간은 미니멀한 한정식 느낌인데, 역시 쌈밥이라 기본찬은 꽤 괜찮습니다.

또한 푸짐한 채소를 깔아주시는데, 여러가지 잎채소와 당귀도 주시네요~. 보기만 해도 건강해 지는 쌈들입니다. 이 쌈들은 다 못먹고 남기고 나오긴 했는데, 아깝더군요..

야채 위주로 열심히 먹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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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중에 하나인 숯불 돼지가 나왔습니다. 쌈밥용이라 간장 베이스 양념이 달달하게 베인데다가, 숯불향까지 더해져서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우렁이만 집어먹어도 남을것 같은 짜지않은 우렁쌈장이 나옵니다. 셋이라 3인분인 나온건데, 워낙 넉넉한 양이라 많이 남겼습니다.

이것도..야채랑 퍽퍽 퍼먹고 올껄..이제와 사진을 보니 아쉽네요.ㅠ.ㅠ 사실 그때는 배가 불러서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ㅎㅎ

세명이서 나눠 먹을수 있는 된장도 바글바글 끓여서 나옵니다.

사실 오전에 낚시터에 가서 자리 깔고, 무알콜 맥주에 안주를 털어 넣고 놀았더니만 크게 배가 고팠던 상황은 아니였는데, 참 알차고 건강하게 먹었습니다.

소하동은 예전 직장에서 차로 20분정도 거리라서 주말에 출근하면 차로 잠깐 나왔다가 밥을 먹던 곳인데, 새로운 맛집을 찾은 기분입니다.

너무 비싸지도, 그렇다고 저렴하지도 않은 메뉴입니다만은, 쌈이 충실하게 나왔기에 가격도 나름 싸고 괜찮았다고 생각됩니다. 광명 소하동에 들릴 일이 있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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