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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수제비 맛집 - 항아리 수제비

category 소소한 일상 2023. 5. 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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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회사사람들을 쫄래쫄래 따라 수제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왔고 나름 입소문이나 블로그소문?등을 타고 점심즈음 가면 항상 대기해야 하는 가게입니다. 물론 대기는 있지만 회전률도 빠르기에 기다릴만 합니다.

직장인이라면 점심시간에 한 30분 정도 빨리 나오면 짧게 대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ㅎㅎ

 

가격은 직장인 점심을 먹기에 딱 좋은 가격입니다. 다만, 해물파전도 항상 같이 시켜먹긴 해서...흠..

한쪽 벽면을 항아리로 채우고 있는게 인상적입니다.

칼국수든, 수제비든 밀가루 음식을 파는 가게는 김치가 생명인데, 김치가 적당히 익어 맛있습니다. ㅎㅎ

해물파전에는 실한 오징어들과 파가 기름에 바싹하게 익혀져 나옵니다. 역시..전은 기름맛;; 

아주 훌륭합니다.

 

파전을 먹다보면 수제비가 나옵니다. 가게 이름답게 항아리에 한가득 나오고, 각각 덜어서 먹으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굴이 들어있어, 시원한 국물맛과 함께 수제비의 쫀득함이 너무나 좋습니다. 수제비는 손으로 한점 한점 뜯어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점심시간에는 식당들이 기피하는 메뉴인데, 점심으로 수제비를 먹을수 있어 너무 좋네요.

실제 굴도 많이 들어가 있고, 수제비 양도 많아 부족함 없이 먹고 올수 있습니다. 술먹은 다음날이라면 정말 해장하기엔 좋을것 같습니다. 줄서서 먹은 보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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