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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역의 메이에키 백화점 9층에 장어덮밥이 유명한 가게가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갔더니만 대기가 한시간이라..
"아니..한끼에 5만원이나 하는 장어를 먹기 위해 이렇게 줄을 선다고??" 믿기지 않지만 일단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길을 건너가면 같은 가게가 또 있습니다. 그래서 길건너 가게로 이동!!
 
대게 모양이 크게 그려진 입구였는데..깜박하고 사진을 안찍었습니다..(뭐..주소를 아래에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일단 적나라한 가격표 부터!
 
보통 생맥도 한잔씩 시켜서 먹긴 하지만..일단 술은 놔두고 장어만 시켜 봅니다.
장어덮밥은 그람수에 따라서 가격이 다릅니다.
 
뭐..양이 적다라고 하는 후기도 있긴 한데, 싼거 시켜서 그렇습니다.;;; 4500엔 짜리를 시키면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나는 장어로 끝장을 보겠다 싶으면 6300엔 짜리도.;;;)

여튼 성인 남자가 먹기에 4500엔 짜리도 양은 충분 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걸 추천 합니다. (메뉴판 옆에 작은 글씨로 부가세 붙여서 4950엔) 이라고 써 있으니 약 5만원 정도 됩니다. (민물 장어라 비싼거라고 하네요.)

일단 차를 한잔 내어주고 좀더 기다리니 드디어 나고야 오면 먹어야 한다는 장어덮밥이 나옵니다. 
오오..역시..양이 부족함 없이 많이 나옵니다
 

일단 장어덮밥만 클로우즈업!!
크아...양념이 잘어우러져 잘 익혀 나온걸 볼 수 있습니다.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김가루 + 와사비 + 쪽파채가 나옵니다.

맑은 국이 나오는데, 야채육수맛이 깔끔하여 장어와 잘 어울립니다.

먹는법이 있긴 한데..(일본어는 까막눈이니..) 다른 블로그들을 찾아 봤습니다.
1. 일단 장어덮밥을 4등분 한다.
2. 그냥 먹는다.
3. 와사비, 김가루, 쪽파를 넣어서 비벼 먹는다.
4. 다 넣은 상태에서 거기다가 차를 부어서 말아 먹는다.
5. 마지막 1/4은 세가지중 제일 맛있었던 방법으로 먹는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쓸데없는 먹는법 이라고 봅니다. 마치 어디 들깨죽집 가서 "들깨의 효능!!" 이런걸 읽는 듯한 기분이긴 했습니다.
어떻게 먹든 장어양념맛이 강해서 다 맛있습니다.
그냥..적당히 이것 저것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나고야에 도착하자마자 형하고 밥값만 십만원을 썼네요.ㅋㅋ 하지만 먹어볼만 합니다. 정말 특별하고 대단하지는 않습니다만, 5만원의 값어치는 하는 퀄리티를 보여 줍니다.
 
그래도 나고야에 왔다면 한번은 꼭 드셔 보시길!!
 
 
주소: 
450-0002 Aichi, Nagoya, Nakamura Ward, Meieki, 4 Chome-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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