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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철도 박물관

category 여행/2023.11 일본 나고야여행 2023. 11. 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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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역에서 기차로 한 30분 떨어진 거리에 리니어 철도 박물관이 있습니다.
뭐..여행 컨셉이 박물관과 미술관 관람이니..굳이!! 기차를 타고 철도 박물관까지 가 봅니다.
 
철도 박물관은 말그대로 기차로 가야 합니다. 나고야역에서 Aonami Line 표지판을 잘 따라가다 보면 탈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아주 편하게도 종착역인 긴조후토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아오나미 라인을 처음부터 끝까지 타볼수 있는 기회..;;;;

기차이기 때문에 당일권이나 기타 패스로는 탈수 없습니다. 따로 매표하고 기차에 오르시면 됩니다~
 
한 25분정도를 타고 가다보면 종착역에 다다릅니다.
걷보기엔 "흠..그러저럭 뭔가 있겠군 싶지만 실제로는 매우 큽니다..안쪽이 그리 넓을 줄이야..

입구에서 역시 입장권을 사야 합니다.

성인은 1000엔!!

비싸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실제로 들어가보면 비싼 입장료가 아니란걸 알게 됩니다.

옛날 열차부터 초고속 열차 개발까지의 역사를 틀어주는 모형관을 지나면

메인 홀에 다양한 기차들을 볼수 있습니다.
역시 일본은 기차가 다양합니다.

지나가다 보면 아기자기한 미니어쳐들도 보입니다.

반쯤 뜯어놓은 한판 구조들도 있고, 버튼들도 있는데, 눌러서 실제 동작하는걸 볼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라면 다 지난 고철덩어리 가져다 놓고, "옛날엔 이런거 썼다."라고 할텐데, 일본은 박물관에 진심인 곳이라 고장난 버튼 없이 다 동작하며, 바퀴에 동력이 전달되는것부터 속도를 조절하는 레버들까지 모두 만지고 조작해 볼 수 있습니다.

밖에도 전시되어 있긴 한데..이런것들은 사실 다 모형이라서 감흥은 그닥..
(하지만 모형도 진짜만큼의 크기로 잘 만들어 놨습니다.)

그리고 2층에 있는 기차 도시락 판매점!!
각 노선에서 판매하는 대표 도시락을 판매합니다. 
가격은 만원 안팎인데, 따로 근처에 점심먹을 가게를 찾기 어려우니 여기서 별미로 도시락을 먹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욕심같아서는 모든 도시락을 다 먹어보고 싶지만..일단 하나 골라 봅니다.
단!! 늦으면 도시락이 매진되니 오전 11시좀 넘으면 와서 골라야만 원하는 도시락을 먹을 수 있습니다.

보시는것 처럼 사람들이 사갈때마다 sold out이 붙습니다..

 

짜란..저는 신간센 도시락을 골랐습니다. 뭔가 실하네요.
다만..일본의 문화상...모든 찬과 밥들이 짭조름 합니다.ㅠ.ㅠ

이건 형이 골랐던 나고야 도시락 입니다..(으흠..이제보니 기차 도시락이 아니였던가??)
 
여튼 이것도 도시락이 실합니다만..역시 짭조롬..ㅋㅋㅋ
 

두개 비교샷!!
 
구성은 비슷하긴 한데, 여튼 기차 도시락을 먹어볼수 있다는것만으로도 정말 큰 행복이네요.
 
나고야는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아니라서 한국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다만 정말 관광 관련된 산업도 발달되어 있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다만 박물관, 미술관, 동물원등을 다니면서 정말 현지인이 주말에 갈만한 곳들을 가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교외선을 타고 도심을 나가는면서 보는 새로운 풍경도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나고야 여행에 일정이 가능하다면 리니어 철도 박물관을 방문하는것도 추천해 봅니다.
 

주소: 3 Chome-2-2 Kinjofuto, Minato Ward, Nagoya, Aichi 455-0848 일본

전체 여정 (아오나미선)
출발: 나고야역

 

도착: 긴조후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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