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는 일본의 3대 도시중 하나 입니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그런데 가보면 정말 한국 사람이 없습니다.
왜냐...나고야를 검색해 보면 따라오는 자동검색어인..."노잼도시 나고야" 때문인데..
뭐 실제로 가보면 틀린말은 아닙니다...ㅋㅋ
후쿠오카에 가면 길을 걸을 때 마다 한국말이 들린다던데..나고야는 진짜...관광객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있으면 현지인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가게 잘 위장 할 수 있습니다. ㅋㅋ

여튼 나고야에 왔으면 성에 안가볼 수 없습니다. (워낙 볼게 없으니 이거라도 반드시 봐야 합니다.)
노잼도시라고는 하지만 역시나 나고야성은 한글로도 써있네요.
마치 우리 나라 지하철에서 역 소개를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세가지로 해주는것 같은것과 같은 맥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고야 성을 보면 꽤..규모가 있습니다.
역시 일본 3대 도시!!!! (하지만...노잼도시.ㅠ.ㅠ)
대인 500엔 입니다.
뭐 그까이꺼..왔는데 오천원정도는 내고 봐야죠~

와우..
들어가다 보면 해자와 모퉁이 건물이 보입니다.
해자를 깊게도 팠네요..
정말 침략하기에는 힘들것 같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보이느 신사..
넵!! 그냥 패쓰!!

저 멀리 천수각이 보입니다.
두근반 세근반...
천수각이 방문했던 여느성 보다 크고 웅장해 보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정말 큽니다.
오사카성, 구마모토성 (여기 지진으로 다 무너진 상태), 히메지성(오래 되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등 여느곳 보다 커보입니다.

에잉??
근데 천수각은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 놨네요..(입장료 받고 너무 하는거 아닌지..)
한바퀴 돌아보고 사진만 찍고 돌아섭니다..
뭐..다음에 또 오면 되죠 뭐~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보니 해자에 들어오는 빛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역시나 여행은 "가을이지.."라는 생각이 들면서도..ㅋㅋㅋ
나고야에 참 볼것 없습니다만...나고야 성은 꼭 들러 보세요 ㅋㅋㅋ